테슬라 모델 Y 공개, 3만 9천불부터 시작

작성자 정보

  • 쿰페르트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테슬라가 '모델 Y'를 공개했습니다. 모델 3와 모델 S, 모델 X에 이어 등장한 SUV 모델이죠. 이로써 'S3XY'가 완성되었습니다. 모델 E가 이미 등록되는 바람에 모델 3가 되어 이름이 이상한데 원래는 그거였죠. 

여튼 이번에 공개된 모델 Y는 남다른 의미를 지닙니다. 모델 3가 테슬라의 대중화를 이끈 장본인이라면 모델 Y는 이를 더 확장하는 임무를 맡았습니다. 요즘 SUV 기세가 무서울 정도로 확장되고 있으니까요.

예상대로 외모는 모델 3와 모델 X의 특징들을 고루 섞었습니다. 쿼터에서 보면 토요타 프리우스의 향기도 조금 납니다. 헤드램프 사이즈가 조금 더 크고 프런트 오버행이 조금 짧아 보이긴합니다. 뒷모습은 모델 X 형태에 모델 3의 테일램프를 붙인 느낌입니다. 깔끔하지만 카리스마가 느껴지진 않네요. 

실내도 모델 3를 닮았습니다. 테슬라답게 심플합니다. 15인치의 거대한 모니터가 센터에 있고 글라스루프도 적용되었네요. SUV의 장점인 넓은 공간을 극대화해 3열 시트를 배치한 점이 특징이죠. 정확한 크기가 얼만지는 모르겠지만 2+3+2의 3열 7인승 시트입니다. 체구로 봤을 땐 3열은 아이들만 이용할 수 있을 듯하네요. 테슬라도 3열은 옵션이라고 밝혔습니다.    

성능은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롱 레인지 버전의 경우 1회 충전으로 482km를 주행할 수 있고 0-97km/h 가속시간 5.5초, 최고속도 209km/h의 성능을 냅니다. 이 버전의 값은 4만 7,000달러라고 하네요. 이보다 저렴한 스탠다드 레인지 버전은 3만 9,000달러입니다.

듀얼 모터 AWD 사양의 경우엔 롱 레인지에서 20마일 정도 더 갈 수 있고 최고속도가 217km/h로 오르며 0-97km/h 가속시간은 4.8초로 줍니다. 대신 값이 5만 1,000달러로 오르죠.

고성능인 모델 Y 퍼포먼스의 경우 450km까지 갈 수 있고 최고속도가 241km/h에 이릅니다. 놀라운 건 가속인데, 0-97km/h를 단 3.5초에 끝냅니다. 어지간한 스포츠카는 명함도 내밀지 못할 가속이죠. 값은 6만 달러라고 하네요.

고객인도는 내년 하반기부터 이뤄집니다. 고성능 모델인 Y 퍼포먼스가 먼저 나오고 엔트리 버전은 2021년 봄부터 판매된다고 하네요.  

 

 



쿰페르트 레벨 26
95%

관련자료

  • 서명
    오토스파이넷 2기 운영진입니다. 앞으로 많은 자료 올리겠습니다 ^^ 제 블로그는 http://weeklyca.blog.me/
댓글 2

dn008님의 댓글

  • dn008
  • 작성일
다 좋은데 생김새가 맘에 안드네
이걸 살 바엔 폭스바겐 전기차를 사겠다

웁스님의 댓글

  • 웁스
  • 작성일
이것도 늦게 사면 가격 내려가겠죠? ㅎㅎㅎㅎ

 

 


전체 138 / 9 페이지
RSS
  • 후륜구동 확정, BMW 차세대 2시리즈 쿠페 스파이샷 댓글 1
    등록자 쿰페르트
    등록일 07.22 조회 10376 추천 1

    엔진으로 뒷바퀴를 굴리는 후륜구동은 BMW의 스포티 아이덴티티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요소였죠. 해서 적잖은 마니아들이 최근 BMW의 행보에 실망감…

  • 다 오픈된 모습, 메르세데스 차세대 S클래스에 대한 정보들 댓글 6
    등록자 쿰페르트
    등록일 06.30 조회 16977 추천 5

    벤츠가 신형 S 클래스의 최종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그에 따라 위장막은 래핑 수준으로 얇아지고 실내외 스파이샷들이 크게 늘었죠. 신형은 코드네임…

  • 벤츠 CLA와 CLS에 이어 CLE 개발 중 댓글 2
    등록자 쿰페르트
    등록일 06.11 조회 18737 추천 3

    독일 벤츠가 새로운 모델을 시장에 투입하기로 결정했답니다. 지금까지 소문으로만 나돌던 CLE의 존재인데요. CLA와 CLS 사이를 메울 전망입니…

  • 장갑차 엔진을 얹은 러시아제 SUV, 하이노프 우란(Uran) 댓글 3
    등록자 쿰페르트
    등록일 05.21 조회 18960 추천 2

    지형적으로 거친 특성 때문에 러시아에선 무시무시한 차들이 종종 등장하지요. 일반차와 특장차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드는 주인공들인데요.이번에 소개할…

  • 이 녹슨 고물을 1억 6,500만원에 팔 수 있는 이유 댓글 2
    등록자 쿰페르트
    등록일 05.13 조회 17875 추천 2

    흔히 자동차는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줄어든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언제나 예외는 있기 마련이지요. 사진의 매물은 1952년형으로 움직일 수나 있…

  • 모델 Y 라이벌, 폭스바겐 ID.4 GTX
    등록자 쿰페르트
    등록일 05.11 조회 12230 추천 0

    디젤게이트를 떨치고 싶은 폭스바겐이 발 빠르게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ID.3와 ID.4로 기본 다지기에 나선 가운데 최근 ID.4…

  • 랭글러와 콜벳의 이종교배 버기카 댓글 1
    등록자 쿰페르트
    등록일 05.06 조회 14705 추천 0

    독특한 모양의 오프로드 주행용 커스텀 모델이 매물로 나왔습니다. 주인공은 콜벳 버기(Buggy)입니다.쉐보레와는 공식적으로 관련이 없고 개인이 …

  • 토요타, 수프라 출력 높이고 한정판 출시 댓글 1
    등록자 쿰페르트
    등록일 04.30 조회 10864 추천 1

    토요타가 수프라 3.0 모델의 출력을 살짝 높인다는 소식입니다. 호라이즌 블루(Horizon Blue) 컬러 한정판도 출시 예정이라는군요.구체적…

  • 탱크? 차? 하우앤하우 립쏘 EV3 - F4 댓글 1
    등록자 쿰페르트
    등록일 04.03 조회 13045 추천 3

    보통 ‘EV’는 전기차를 의미하지만, 이 경우는 다릅니다. 미국 특수차 제작 업체인 하우앤하우 테크놀로지(Howe and Howe Technol…

  • 전기차로 변신한 알파로메오 줄리아 GT
    등록자 쿰페르트
    등록일 03.30 조회 14377 추천 1

    과거의 차를 데뷔 당시로 완벽하게 복원하는 차원이 아니라, 최신 장비를 넣고 디자인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가치를 높이는 작업을 ‘RESTOMO…

최근글


새댓글


배너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