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 떼주행 기네스 기록 수립한 중국 장안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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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자동차 회사들 사이에서 자율주행차 개발이 가장 큰 화두죠. 2025년이면 드라이버 없는 차들이 도로를 내달릴 것이라고 하네요. 아직은 개발 중이라 레벨2를 조금 넘는 수준을 양산차에 적용한 상황인데요. 

이런상황에서 우리보다 훨씬 뒤질 것이라 믿었던 중국업체가 자율주행과 관련해 기네스 기록을 인정받아 눈길을 끕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자율주행 기술 중 하나인 선행차 따라가기죠. 

중국의 장안자동차가 그 주인공인데, 지난해 말 세계최대 자율주행 자동차 퍼레이드 기록을 세웠습니다. 총 55대가 셀프 드라이빙으로 주행하는데 성공했다고 하네요. 당초 56대가 참가했지만 1대의 운전자가 직접 차를 조종하는 실수를 범해 55대만 인정받았답니다. 

만약의 사고를 위해 각 차량에는 운전자(자율주행 전문가가 아니라 일반인)들이 탑승했지만 1명을 제외하곤 모두 운전대에 한번도 손을 대지 않았답니다. 떼빙은 3.2km의 테스트 트랙을 9분 7초의 랩타임으로 완료했습니다. 평균 30km/h 정도의 속도네요. 앞차와 뒤차 사이의 거리는 보통의 도심과 비슷한 간격(차량 2대 정도)을 유지했습니다.

이번 주행에 참가한 CS55는 2017년 데뷔했고 지난해 레벨 2 수준의 반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하는 등 업그레이드를 진행한 콤팩트 SUV입니다. 길이가 4,500mm로 현대 투싼과 비슷하네요.

155마력 1.5 가솔린 터보 엔진과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를 달고 있습니다. 놀라운 건 값인데 엔트리 모델이 1,385만원부터 시작하고 최상급이라도 2,195만원에 불과합니다. 같은 중국에서 판매되는 라이벌보다 20~30%나 저렴하다고 하네요.

다만, 이번 테스트에 참가한 차량에는 약간의 업데이트가 있었답니다. 예를들어 센서를 좀더 민감한 것으로 교체했다고 합니다. 또, 평소보다 짧은 거리를 확인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로직도 변경했다는군요.

일부에서는 이번 기술이 딱히 다른 브랜드의 것보다 월등하진 않다고 꼬집습니다. 대부분의 메이커도 가능하다는 것이죠. 다만,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대부분 나라의 소비자들이 중국 자동차 기술력을 아주 떨어진다고 믿는 편견을 날릴만 하다고는 할 수 있어요. 그들도 자율주행에 상당한 투자를 하고 기술을 쌓았다는 것 말이죠. 이를 토대로 마케팅 효과도 상당히 이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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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사진 많이 올려주세요.^^
댓글 1

오토7님의 댓글

  • 오토7
  • 작성일
제가 고수는 아니지만 일단 여기에 올려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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