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코란도에 들어갈 3가지 첨단 기술들

 

쌍용자동차가 오는 3월 신형 코란도를 출시합니다. 이름이 주는 배경만큼 큰 의미를 부여하는 모델인데요. 디자인뿐만 아니라 첨단기술을 접목해 역대 쌍용차 모델 중 가장 스마트한 주인공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오늘은 그중에서 중요하게 봐야할 3가지를 정리해봅니다. 

 

첫 번째는 디지털 인터페이스 블레이즈 콕핏(Blaze Cockpit)입니다. 10.25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와 9인치 AVN, 인피니티 무드램프의 조합을 통해 고도의 첨단기술과 세련된 감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게 한다는군요. 이중에서도 국산차 중에선 처음으로 10.25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를 통해 내비게이션을 구현했습니다. 지금까지는 내비게이션 정보를 간략화해서 보여주는 것이 다였다. 이 기술은 수입차 중에서도 아우디와 BMW 등 몇몇 업체만 채택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아울러 동급에서 가장 큰 대화면을 자랑하는 센터페시아의 9인치 AVN 스크린은 풀 디지털 클러스터와 연계해 다양한 정보를 표시하고 HD급 고화질 멀티미디어 콘텐츠 감상 등 고품질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게 했습니다.

 

 

두 번째는 동급 모델 중 처음으로 적용한 지능형주행제어(IACC: Intelligent Adaptive Cruise Control)
기술입니다. 고속도로는 물론 일반도로에서도 안정적인 종횡방향 보조 제어를 제공하는 기술인데, 앞선 차량을 감지해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추종하는 것은 물론이고 차선을 인식해 차로 중심을 따라 주행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쌍용차에 따르면 코란도의 자율주행 능력은 레벨 2.5 수준이라고 합니다. 이는 현재 판매하고 있는 국산차 중 최고 수준입니다.

 

세 번째 역시 동급 중 가장 처음으로 채택한 기술인 탑승객하차보조(EAF: Exit Assist Function) 시스템입니다. 현대 싼타페 TM이 적용해 눈길을 끈 기술이기도 하죠. 차량이나 오토바이 등이 접근할 경우 차량 후측방에 장착된 센서가 이를 인지하고 탑승객이 차내에 머무르도록 경고해줍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첨단운전자보조기술(ADAS)을 통해 코란도 오너에게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네요. 디자인과 풍부한 장비로 봤을 때 쌍용차가 코란도에 쏟은 애정이 얼마나 남다른지가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