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브4의 화끈한 변신, 미쯔오카 버디(Buddy)

작성자 정보

  • 쿰페르트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66,100 조회
  • 6 댓글
  • 0 추천
  • 목록

본문

806f2ac09bf8cfeb4f368fb7b48ea981_1606873366_4102.jpg
806f2ac09bf8cfeb4f368fb7b48ea981_1606873364_7089.jpg
806f2ac09bf8cfeb4f368fb7b48ea981_1606873367_1388.jpg
806f2ac09bf8cfeb4f368fb7b48ea981_1606873365_3274.jpg
806f2ac09bf8cfeb4f368fb7b48ea981_1606873368_3272.jpg
806f2ac09bf8cfeb4f368fb7b48ea981_1606873365_172.jpg
806f2ac09bf8cfeb4f368fb7b48ea981_1606873365_5551.jpg
806f2ac09bf8cfeb4f368fb7b48ea981_1606873365_837.jpg
806f2ac09bf8cfeb4f368fb7b48ea981_1606873366_1856.jpg
806f2ac09bf8cfeb4f368fb7b48ea981_1606873366_6022.jpg
806f2ac09bf8cfeb4f368fb7b48ea981_1606873366_7595.jpg
806f2ac09bf8cfeb4f368fb7b48ea981_1606873366_9512.jpg
806f2ac09bf8cfeb4f368fb7b48ea981_1606873367_299.jpg
806f2ac09bf8cfeb4f368fb7b48ea981_1606873367_4968.jpg
806f2ac09bf8cfeb4f368fb7b48ea981_1606873367_6624.jpg
806f2ac09bf8cfeb4f368fb7b48ea981_1606873367_8247.jpg
806f2ac09bf8cfeb4f368fb7b48ea981_1606873367_974.jpg
806f2ac09bf8cfeb4f368fb7b48ea981_1606873368_1549.jpg
806f2ac09bf8cfeb4f368fb7b48ea981_1606873397_5564.jpg
미쯔오카는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브랜드입니다. 토요타, 혼다, 닛산처럼 대량생산 메이커가 아니기 때문이지요. 원래는 중고차를 판매하던 업체인데 로터스 세븐의 레플리카를 시작으로 일본의 10번째 자동차 회사가 되었습니다.


그들은 똑 같은 모델을 천편일률적으로 공장에서 막 찍어내는 대신 남다른 철학을 가지고 있습니다. 극소수의 취향을 반영한 개성적인 디자인으로 승부를 보자는 것이죠. 쉽게 말해서 다른 메이커의 차를 가져와 디자인을 바꾸는 코치빌더이자 니치 브랜드에 가깝습니다. 그만큼 디자인 역량이 중요해요. 


처음에는 일본인들만 탈 거 같은 괴상한 디자인의 해치백과 세단, 외계인처럼 생긴 스포츠카(오로치)에 내놓았는데 반응이 별로였어요. 하지만, 최근에 쉐보레 콜벳 1세대 모델의 디자인을 입힌 록스타는 해외에서도 대단한 반응을 얻었지요.


그리고 이제 첫 번째 SUV를 공개했는데, 이 또한 분위기가 상당히 좋습니다. 이미 2022년 생산분까지 예약이 다 찼다고 합니다. 


이름은 버디(Buddy)입니다.  지난달 26일 정식으로 출시되었고 미쯔오카의 첫 SUV에요. 토요타 라브4를 베이스로 개발된 모델입니다.


겉모습은 70~80년대 클래식 쉐보레 SUV를 떠오르게 합니다. 록스터 역시 쉐보레 콜벳 디자인을 가져왔는데, 우연인지, 노림수가 있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보닛 끝의 상부가 범퍼보다 앞쪽으로 튀어 나온 모습이고 그릴과 범퍼에는 번쩍이는 크롬을 사용했습니다. 헤드라이트는 상하단으로 나뉘어 있으며, LED 주간주행등을 가로 바에 넣어 과거와 현재의 연결 고리로 삼았습니다.


옆모습에서도 클래식함이 느껴집니다. 휠 하우스와 도어, 리어 펜더 등에 라브4의 흔적이 남아 있지만, 프런트 펜더의 변화와 크롬 허브 캡이 적용된 스틸 휠만으로도 아주 다른 느낌을 냅니다. 


세로형 테일램프가 적용된 뒷모습은 클래식과 모던을 오갑니다. 80년대의 지프 그랜드 왜고니어를 닮은 듯하면서도 최신 캐딜락의 모습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곳 저곳에서 짜집기 냄새가 나는데 완성도가 훌륭합니다. 트림 패널에는 미쯔오카 레터링을 새겨 넣었습니다.


실내와 파워트레인은 라브4와 같습니다. 2.0 가솔린 버전과 2.5 하이브리드 버전으로 나뉩니다. 가솔린 버전은 171마력의 출력과 21.1kgm의 최대토크를, 하이브리드 버전은 178마력의 출력과 22.5kgm의 최대토크를 내지요. 


걸출(?)한 외모에 비하면 평범한 스펙입니다만, 일상 용도로 쓰기에 부족하진 않습니다. 시장에서는 오히려 이런 형태를 반기는 눈치입니다. 어줍지 않은 기술보다는 이미 검증된 토요타의 기술을 환영한다는 뜻이지요.


미쯔오카 버디는 클래식한 디자인을 좋아하면서도 유지하기 쉬운 걸 찾는 고객의 니즈를 파고들었습니다. 지난달 26일부터 사전계약을 받고 29일 정식 출시했는데 이미 2022년 생산분까지 매진되었을 정도로 성공적입니다. 내년에 51대, 2022년 150대를 생산합니다. 


대당 값은 469만7,000엔(약 4,973만원)부터 시작합니다. 라브4의 현지 가격이 274만엔 정도 하니 가격 차이가 상당하지요. 그럼에도 찾는 이들이 많습니다. 클래식 쉐보레 디자인을 가져와 록스타에 이어 버디까지 성공을 이어간 미쯔오카가 다음엔 어떤 모델을 내놓을지 관심이 가네요. 


 



쿰페르트 레벨 25
98%

관련자료

  • 서명
    오토스파이넷 2기 운영진입니다. 앞으로 많은 자료 올리겠습니다 ^^ 제 블로그는 http://weeklyca.blog.me/
댓글 6

오토스님의 댓글

  • 오토스
  • 작성일
이건 정말 사고 싶지 말입니다

아토스님의 댓글

  • 아토스
  • 작성일
이름이 너무 가볍지 말입니다.

ㅌㅊ님의 댓글의 댓글

  • ㅌㅊ
  • 작성일
그걸 노리고 이름 지은걸겁니다

킬러1984님의 댓글

  • 킬러1984
  • 작성일
엑센트로 포니 버전 만들어도 좋겠네요 ^^
36 럭키포인트 당첨!

hongbo1130님의 댓글

  • hongbo1130
  • 작성일
미쯔오카 락스타
정말 멋지지요
11 럭키포인트 당첨!

sesimjung님의 댓글

  • sesimjung
  • 작성일
네 좋아보입니다!!

 

 


전체 346 / 3 페이지
RSS
  • 포르쉐의 흑역사, 못생긴 C88을 왜 만들었을까요? 댓글 6
    등록자 쿰페르트
    등록일 12.29 조회 35611 추천 9

    포르쉐라고 하면 차에 관심 업는 사람들조차 스포츠카의 대표주자라고 알 만큼 그 인지도가 상당합니다. ‘스포츠카=포르쉐’라는 인식이 자리잡은 지 …

  • '실력'과 '튜닝'의 관계 댓글 2
    등록자 박숭세
    등록일 09.04 조회 10565 추천 9

    쑹입니다. 올바른 '튜닝'인식확산을 위한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알아두어야할 것은 자신의 차를 '튜닝'했다고하여 자신의 드라이빙 스킬이…

  • 파가니 존다 C12, C12s 레포트 댓글 3
    등록자 최택진
    등록일 09.04 조회 13832 추천 8

    이탈리아의 수퍼카, 파가니 존다 C12, C12s 레포트입니다.Autocar 매거진의 기사를 번역했습니다.파가니社의 홈페이지: http://ww…

  • 마니아들이 신형 수프라를 보고 화를 내는 이유?
    등록자 쿰페르트
    등록일 01.21 조회 21897 추천 8

    많은 기다림 속에 토요타 신형 수프라가 등장했습니다. 4세대 이후 불황의 된서리를 맞아 잠시 우리 곁을 떠났다가 오랜만에 등장한 5세대죠.그런데…

  • 전세계 5대 밖에 없는 멕라렌 르망버전 세일중 금액이??? 댓글 8
    등록자 이종석
    등록일 09.04 조회 23631 추천 8

    McLaren F1 LMPart #: LM03Applications: 1996 - 1996 F1 LM (McLaren) McLaren F1 LM…

  • 공도의 제왕으로 불리웠던 국산차, 르망 이름셔 댓글 3
    등록자 쿰페르트
    등록일 06.14 조회 27865 추천 8

    지금이야 그 위세가 크게 쪼그라들었지만 GM대우의 전신인 대우 시절엔 현대를 위협하는 소형차 라인업을 보유했었죠. 바로 르망 시절이었습니다.대우…

  • 엔진의 좌측배치와 우측배치에 대한 신화 댓글 3
    등록자 이준영
    등록일 09.04 조회 10249 추천 8

    전륜구동차의 엔진이 좌측(운전자 쪽에서 볼 때)에 있느냐 우측에 있느냐 하는 것에 대하여 과거로부터 여러가지 의견이 분분했습니다.흔히 잘 알려진…

  • 상위 0.01%를 위해 만든 초호화 오픈 모델들 댓글 1
    등록자 쿰페르트
    등록일 03.09 조회 10751 추천 7

    경기의 위기감과는 대조적으로 전 세계엔 여전히 부자들이 많고 그들을 타깃으로 만드는 초호화스러운 모델들도 지속적으로 시장에 나오고 있네요. 극소…

  • 현대차 소형 픽업트럭 개발 댓글 2
    등록자 오토스
    등록일 03.20 조회 21523 추천 7

    현대차가 미국 시장을 겨냥한 픽업트럭(싼타크루즈)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은 오래전이죠. 그린라이트가 켜진지도 꽤 오래되어 내년 중에 양산형이 나…

  • 벤츠보다 비쌌던 닛산 자동차, 오텍 스텔비오 AZ1 댓글 4
    등록자 쿰페르트
    등록일 02.10 조회 22875 추천 7

    프리미엄 메이커의 선두는 누가 뭐래도 벤츠입니다. 벤츠는 전세계적으로 프리미엄 브랜드 네이밍 가치에서 줄곧 선두를 유지해왔죠. BMW와 아우디가…

최근글


새댓글


배너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