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E30, V8 6.0리터 튜닝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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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30 3시리즈는 BMW가 만든 소형 올드카다. 1982-1994년 동안 BMW 엔트리 모델로 활약하였고 지금도 마니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BMW 모델로 꼽힌다. 


인기 비결의 첫 손으로 꼽히는 건 역시 깜찍한 디자인이다. 그러면서도 오너의 개성을 더하는데 부담이 적다. 미적인 감각이 충만한 튜너나 개인들이 즐겨 찾는 이유다. 


오늘의 주인공은 렌더링 아타스트인 '키질 살림(Khyzyl Saleem)'의 모니터에만 머물뻔했던 모델인데, 첫눈에 사랑에 빠진 튜너 ‘Rebellion Forge Racing’가 손을 잡고 현실화했다. 


키질 살림의 렌더링을 거의 옮긴 와이드보디는 초록색의 페인트를 덮었다. 기본적으로 DTM 스타일이지만, 한 발짝 더 나아가 볼트온 펜더 플레어로 한껏 부풀렸다. 앞뒤 펜더, 사이드 스커트 등을 손쉽게 탈부착할 수 있도록 만든 형태다. 이는 스테이지 1 와이드보디 키트 형태로 판매하는 파츠다. 여기에 XXL 프런트 스플리터와 과감한 디퓨저를 더해 스타일을 완성했다. 


루프는 카본으로 만들었고, 보디의 과격함과 잘 어울리는 휠은 18인치로 직접 디자인했다. 센터 록킹 타입이고 광폭한 성능을 제어하기 위해 포르쉐 브레이크 시스템을 접목시켰다. 


화려한 겉모습에 비하면 실내는 다소 아쉽다고 불평할 수 있겠으나 무게를 줄이기 위해 다 의도된 부분이다. 윈도는 무게를 줄이기 위해 플라스틱으로 교체했고 꼭 필요한 부분만 남기고 내장재는 모두 제거했다. 

 

또한, 롤 케이지와 소화기, 디지털 계기판 등을 붙여 레이스카 느낌을 살리려고 노력했다. 사벨트 버킷 시트와 스티어링 휠, 대시보드엔 알칸타라를 붙였다.


개성 넘치는 디자인이 변화의 시작이었다면, 정점은 파워 트레인의 변신에 있다. 

작고 가냘픈 섀시에 배기량이 6리터나 되는 LS-V8 엔진을 스왑했다. 미국에선 LS-V8 엔진을 스왑하는게 그리 놀랍지 않으나 8개의 파이프가 뱀처럼 꿈틀거리다 하나로 똬리를 틀어 엔진룸에 들어간 모습은 볼수록 신기하다.


덩치 큰 심장을 이식하기 위해 e30의 작은 엔진룸에 자리 잡았던 불필요한 것들은 모조리 오려냈다. 그 후 엔진과 변속기 마운트의 정교하게 조율하고 부싱 등 새 엔진을 지지할 바탕을 정교하게 짰다. 


제작사가 정확히 어느 정도의 파워를 내는지 밝히지는 않았다. 다만, 테스트 드라이버가 너무 오버스러운 성능이라고 호들갑 떨 정도이니 그 넘치는 성능을 예상하고도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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