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고성능 코나 N 7월 출시

현대차가 고성능 SUV 시장에 뛰어듭니다. 개성적인 얼굴의 코나(Kona) N이 구 시발점이죠. 이번 코나 N은 페이스리프트 모델에 바탕을 둔 고성능 SUV입니다. 

스파이샷으로 포착된 위장막의 형태에서 변화폭이 제법 크다는 걸 짐작할 수 있지요. 페이스리프트라면 보통 앞뒤 범퍼랑 램프류 손질에 그치는데 최근 현대차 페이스리프트 모델들은 거의 풀 체인지에 가까운 변신을 보여주니 이번에도 기대해봅니다.

헤드램프를 아래로 두고 DRL을 위대 둔 틀은 변함없지만 그릴에 헤드램프까지 붙어 있는 모습이네요. 이는 최근에 등장한 7세대 아반떼(CN7)의 디자인 방향과 맥을 같이합니다.

옆모습에선 19인치 N 브랜드 전용 휠과 레드 컬러의 고성능 브레이크 캘리퍼가 눈에 들어오네요. 한눈에 봐도 고성능 아우라가 느껴집니다. 

검정색 플라스틱을 강조한 기본형과 달리 차체 색상과 같은 것으로 칠한 측면의 클래딩도 차별화 포인트입니다. 여기에 사이드 스커트도 붙여 스포티함을 강조했습니다. 

루프 끝에는 다운포스를 강화한 스포일러를 붙였고 그 아래로 새로운 디자인의 테일램프와 대구경 배기 파이프가 보입니다. 

파워트레인에 대해선 아직 추측만 가능합니다. 하지만, 벨로스터 N에 사용한 2.0리터 터보 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8단 습식 DCT의 조합을 쉽게 점칠 수 있지요. 최고출력은 275마력 이상, 최대토크는 36.0kgm가 유력합니다. 특히, SUV 답게 N 브랜드 처음으로 AWD 구동계를 제공할 방침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코나 N을 오는 7월 국내에 출시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