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벨로스터N 2.5T 스파이샷은 진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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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세장이, 특히 측면 사진이 현재 벨로스터N 2.5 스파이샷이라며 인터넷에 나돌고 있습니다.
바로 아래에도 한 분이 올려주셨고요.
벨로스터N 2.5T 충분히 가능성 있습니다.
진짜 테스트카 앞쪽에 주차되어 있다는 점도 그럴듯하죠.
하지만 의문점이 정말 많이 있습니다.
의문점1. 문짝에 대놓고 붙여놓은 2.5T 테스트 차량이라는 문구
보통 현기는 무슨 목적의 테스트 차량인지 광고하고 다니지 않습니다.
무슨 목적의 차량인지는 좀더 작게 유리창에 표 형식으로 만들어 붙여놓지요.
프로젝트명 테스트 분야 날짜 같은 정보가 적혀있고요.
자율주행 테스트라면 경고 개념으로 붙여놓겠지만 이건 그것도 아닙니다.
의문점2. 사제 사이드 스커트
현기가 패키지 형식으로 사제 아이템을 판매하는건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하지만 저런식으로 테스트때부터 상표를 까놓고 다니는건 흔치 않죠.
어떤 심경의 변화가 있어서 기존의 드레스업 파츠 대신 저걸 달고 테스트를 할까요?
그래서 저 제품을 좀 찾아봤습니다.
의문점3. 사이드 스커트 제조사의 데칼
앞바뀌쪽으로 뭔가 글자 스티커가 붙어있는게 보이실겁니다.
사이드 스커트 제조사는 언XXX파X입니다.
그 회사에서 작업한 일부 차량들에 저런식으로 휀더 데칼이 붙어있지요.
현기가 왜 테스트카에 저런걸 붙이고 다닐까요?
에어로파츠까지는 그럴 수 있다고 쳐도 데칼을 붙인다는건 많이 이상합니다.
의문점4. 틴팅 브랜드 스티커
조수석 테일램프 위를 보면 솔XX드라는 틴팅 브랜드의 로고가 붙어 있습니다.
테스트카에서 이런건 본 적이 없네요.
의문점 5. 일반 번호판 의심
테스트카는 보통 철제 4자리 임판이 들어갑니다. 그리고 줄이 두 줄 대각선으로 그어져 있지요.
마지막 두 자리의 윗부분은 얼핏 보이는데 적어도 빨간줄은 흔적도 보이질 않는군요.
결론.
제가 발견한 힌트는 사이드 스커트 제조업체 하나였습니다.
그래서 검색을 좀 해보니 해당 업체에서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렌트 차량이 있더라고요.
사진과 동일한 썬루프 들어간 퍼블 퍼포팩 벨엔입니다.
사진은 퍼오지 못해 링크를 걸어봅니다.
도어의 데칼은 없지만 앞쪽 휀더에 동일한 데칼이 있고, 동일한 사이드 스커트가 달려 있습니다.
조수석 테일램프 위에 위치한 솔XX드 스티커도 같네요.
번호판은 공개할 수 없습니다만 잘 찾아보시면 끝자리 둘은 일치하는것 같군요.
제 결론은 이겁니다.
목적은 알 수 없지만 이 스파이샷은 가짜라고 봅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믿고 계시고 해외 매체 하나는 기사까지 썻더군요.
다른 사이트에 글쓰기가 어려워 그냥 답답해하고 있었는데.....
여기서도 아래 스파이샷 올라온 김에 생각나서 써봤습니다.
의문점을 많은 분들이 알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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