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출시? 현대차 벨로스터 N 8-DCT 뉘르 영상과 실내 모습 포착

현대차가 8단 DCT를 장착하고 상품성을 개선한 벨로스터 N DCT를 4월에 출시합니다. 공식적으로 밝힌 바는 없지만, 익명을 요구한 내부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4월 21일 부근이 유력한 상황이고 일주일 전후로 사전계약을 시작할 전망입니다.

이번에 나올 DCT는 CSC(Concentric Slave Cylinder)가 적용된 습식 클러치 2개를 장착하고 전동식 오일펌프와 축압기, DCT 특화 제어 로직 등을 채택했습니다. 최대 가솔린 48.0kgm, 디젤 53.0kgm까지의 토크를 전달할 수 있으며, 이중 벨로스터 N엔 가솔린 전용 모델이 들어가지요. 

유압 시스템의 마찰과 오일 손실을 줄여 허투루 낭비되는 손실을 줄였다는 설명입니다. 현대차가 밝힌 동력전달효율은 93.8%에 달합니다.

연비 인증을 마쳤기 때문에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스펙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2.0 터보로 275마력의 출력을 냅니다. 이는 기존 퍼포먼스 패키지 사양과 같죠. 아마도 DCT 버전은 기본적으로 퍼포먼스 패키지를 적용하는 모양입니다. 최대토크도 36kg·m로 차이가 없어요.

변속기가 습식으로 바뀌는 등 약간의 변화가 있어 무게는 50kg 정도 늘었습니다. 연비가 10.7km/L에서 10.2km/L로 살짝 줄어든 요인 중 하나일 겁니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벨로스터 N DCT 모델 출시에 맞춰 마니아들의 수요가 큰 옵션을 대거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알칸타라와 스포츠 시트 등이 그 예죠. 가격은 결정된 바 없지만 수동보다 300만원 이상 비쌀 가능성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