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칸 형제, 아우디 e-트론 GT 양산형 스파이샷과 소식

아우디가 북유럽에서 새로운 전기차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2018년 컨셉트로 공개한 바 있는 e-트론 GT 컨셉트의 양산형이죠.

컨셉트를 선보이면서 2년 내에 양산할 것이라고 밝혔으니 이제 정식 데뷔가 임박했습니다. 크기나 구조상 e-트론 GT는 같은 그룹 소식인 포르쉐 타이칸과 많은 부분이 닮았습니다. 기술적으로 공유하는 것도 많고요. 물론, 디자인은 각자 개성에 따라 확연히 다르기에 팀킬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보다는 둘이 힘을 합쳐 공공의 적(?)인 테슬라 모델 S를 견제하겠죠.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e-트론 GT는 434kW 듀얼 전기모터를 탑재해 시스템 최고출력 590마력에 최대토크 84.6kgm의 성능을 발휘합니다.타이칸 4S와 터보 중간의 성능을 예상할 수 있죠. 3.5초면 100km/h까지 가속할 있고, 200km/h까지도 12초면 충분합니다. 다만, 최고속도는 240km/h로 제한되어요.

96kWh 대용량 배터리를 완충하면 최대 400km를 달릴 수 있고 800V 충전 시스템을 적용해 20분 만에 배터리의 80%를 충전할 수 있습니다. 이 정도면 휴게소에서 커피 한잔하고 잠깐 휴식을 취하는 것으로 충분하죠.

값은 올 하반기의 정식 데뷔에 임박해서 공개될 전망입니다. 브랜드 성격상 타이칸보다는 조금 저렴(?)할 것으로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