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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와 토요타 기술로 개발된 중국 브릴리언스 V9, 위협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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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브릴리언스가 SUV 기함이 될 V9를 스페인 남부에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기존 V7보다 사이즈가 크고 고급스러운 모델입니다. 비율이나 크기는 BMW X7급은 아니고 X5 정도랍니다. 


V9은 BMW의 도움으로 만든 M8X 플랫폼으로 개발되었습니다. 브릴리언스가 BMW와 합작 회사를 설립하고 오랫동안 BMW 3시리즈와 5시리즈를 생산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쉽게 이해되는 부분이죠. 참고로 브릴리언스는 토요타와도 관계가 있습니다. 현재 SUV 라인업으로 V3, V5, V7을 두고 있는데 이번에 V9까지 추가하는 것입니다. 


최근 유행에 맞춰 프런트 그릴 사이즈가 상당히 크고 묵직한 헤드램프를 붙였네요. 오버행이 예상보다 길어 보이지만 이건 나와봐야 정확히 할 수 있겠네요. 옆모습에서 뒤쪽 부분은 BMW 디자인과 비슷한 형태가 되는 듯 보입니다.


겉모습과 달리 실내의 분위기는 V7가 상당히 다릅니다. 센터페시아에 세로형 대형 모니터를 두었던 V7이었는데 V9은 계기판에 대형 가로형 모니터를 둔 형태네요. 이건 BMW의 영향이 아닐까 봅니다. 대신 기술적인 부분에선 토요타 능동형 안전 기술이 대거 투입된다는 소식입니다. 탑승인원은 2+3+2로 7인승과 5인승으로 나뉩니다.


파워트레인 역시 BMW의 도움을 받습니다. 좀 구형이긴하지만, BMW가 쓰던 2.0 터보(N20B20)로 241마력 정도의 출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변속기는 6단 수동 또는 7단 듀얼 클러치가 유력하다고 합니다.


올 하반기에 V7 윗급으로 정식 데뷔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종합해보면 중국 브랜드이긴하지만 BMW와 토요타의 기술을 대거 투입해 뛰어난 가성비를 자랑할 것으로 보이네요. 자동차계의 샤오미가 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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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명
    오토스파이넷 2기 운영진입니다. 앞으로 많은 자료 올리겠습니다 ^^ 제 블로그는 http://weeklyca.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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