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FF 뉘르부르크링 랩타임 신기록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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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가 신형 시빅 타입 R로 독일 뉘르부르크링 랩타임 신기록을 수립했다. 녹색지옥으로 불릴 정도로 가혹한 코스를 FF 모델 중 가장 빨리 달린 것이다. 기록은 7분 43초 80.

이번 주행은 시빅 타입 R의 성능을 최종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이뤄졌다. 구형 시빅 타입 R이 기록했던 7분 50초 63의 기록을 6.83초나 앞당긴 것이다.

신형 시빅 타입 R은 역대 모델 중 가장 강력한 320마력짜리 2.0리터 VTEC 터보 엔진을 얹고 6단 수동기어를 조합해 이전보다 강력한 가속성능을 자랑한다. 또, 무게는 16kg 줄었고 보디의 비틀림 강성은 38% 정도 개선되었으며 스티어링의 응답성을 크게 개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3개의 드라이빙 모드를 지원해 도심뿐만 아니라 서킷 주행까지 모두 갖췄다는 평가다. 생산은 영국의 혼다 공장에서 올 여름부터 이뤄지며 유럽과 일본은 물론이고 미국 등 전세계 시장에서 고객을 만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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