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신형 랭글러(JL) 공개

 

지프가 오프로드 SUV 대명사인 랭글러의 신형 모델을 공개했다. 코드명 JL로 알려진 신형 랭글러는 이전의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 세련미를 가미해 상품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7개의 슬롯으로 구성된 세로형 폭포수 그릴에 볼륨감을 주고 헤드램프와 주간주행 등에 LED를 사용해 사용성을 개선했다. A필러는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약간 눕혔으며 옆구리엔 캐릭터 라인을 더해 지루함을 달랬다. 

사다리꼴 프레임을 개선하고 알루미늄 보디 패널을 적용해 무게를 이전보다 200파운드 정도 덜어내면서도 견고함은 살렸다.

엔진은 V6 3.6리터 펜타스타 285마력 가솔린이 기본이다. 6단 수동 혹은 8단 자동변속기와 짝을 이루어 전보다 연비를 개선했다. 보다 관심을 끄는 건 새로 투입되는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최고출력 268마력을 낸다.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도 더해질 전망이고 향후엔 3.0리터 디젤 터보 엔진이 추가된다.

숏보디와 롱보디로 나뉘고 하드톱과 함께 전동식 소프트톱, 컨버터블 톱 중 하나의 보디를 선택할 수 있다.

신형 지프 랭글러는 내년 1월부터 판매되며 값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