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 신형 파제로 스포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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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로퍼의 원형으로 국내에서도 널리 알려진 파제로는 미쓰비시를 대표하는 SUV이다. 그러나 오프로드 성능이 너무 강조된 나머지 온로드 주행성엔 항상 물음표를 달고 다녔다. 이런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1996년 태어난 것이 파제로 스포츠(일본에선 챌린저, 미국에선 몬테로 스포츠로 불린다). 지난 2008년 2세대 모델이 등장했고 지금까지 약 40만 대 이상 판매된 인기 모델이다. 

그리고 8월 1일 태국 모터쇼를 통해 파격적인 얼굴의 3세대 파제로 스포츠가 등장했다. ‘다이내믹 쉴드’라 명명된 앞모습은 페이스리프트된 아웃랜더에서 물려 받은 것이다. 크롬을 넉넉히 썼고 LED 주간주행등을 포함한 헤드램프가 인상적이다.    

옆모습에선 약간의 이질감이 드는데 C필러 이후의 부분을 너무 길게 뺀 탓이다. 7인승 시트를 위한 선택이었지만 전체적인 밸런스는 놓쳤다. 뒷모습은 2013 제네바 모터쇼에 출품했던 GR-HEV 컨셉트와 비슷하다. 

파제로의 투박함에 비하면 파제로 스포츠의 실내는 여느 온로드용 SUV와 비교해도 꿀리지 않는다. 안락한 가죽시트를 달았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센터페시아의 완성도도 상당하다. 

엔진은 2.4리터 MIVEC 터보 디젤 엔진이며 미쓰비시 모델 중 처음으로 8단 자동변속기를 물려 효율과 성능을 챙겼다. 성능도 성능이지만 구형에 비해 18% 정도 개선된 연비가 눈에 띈다. 구동방식은 4WD로 미쓰비시 내부에서 ‘수퍼 셀렉트 4WD-2’란 이름을 붙였다. 노면 상황에 따라 다양한 트랙션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고 센터 록까지 가능하다.

미쓰비시는 신형 파제로 스포츠를 올 가을부터 태국에서 생산할 예정이며 호주와 동남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러시아 등 90개국에 수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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