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마력 전기차, 벤추리 아메리카 버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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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전기차 전문 메이커 벤추리(Venturi)가 2014 파리 모터쇼에 독특한 형태의 전기차를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아메리카 일렉트릭 버기(America electric buggy)로 명명된 모델로 2012년 선보인 컨셉 모델의 양산형이다.

컨셉보다 지상고를 높여 오프로드 주행성을 높이는 쪽으로 방향을 튼 벤추리 아메리카는 길이 4,125mm, 너비 2,060mm, 높이 1,450mm, 휠베이스 2,670mm의 크기이며, 카본 케블라 알루미늄 복합 섀시에 카본 보디 패널을 붙여 무게를 1,525kg으로 억제했다.

험상궂은 얼굴과 달리 파워트레인은 친환경적이다. 400마력짜리 모터와 53kWh 용량의 배터리 팩을 이용해 움직인다. 제로백이 4.5초, 최고속 220km/h를 내고 한번 충전으로 달릴 수 있는 항속거리는 250km로 알려졌다.

벤추리 아메리카는 25대 한정생산되며 대당 값이 25만 파운드(약 4억2,654만원)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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