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식 렉서스 LS430 시승기

이정규 작성
작성일 2013.11.29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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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오토스파이넷에서 좋은 정보만 얻어가다 이렇게 처음으로
시승기를 올리게 되네요
왜 돈많은 사람들이 명차를 선호하는지도 그때서야 알았습니다
너무도 당연한 이치임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친구가 키를 건네주더군요 키처럼 생기지않은 리모컨이었죠 하지만
430은 그 리모컨만 소지하고 있으면 자동으로 문이 열리고 닫히고
하더군요 궂이 키나 리모컨을 꺼내어 작동시킬 필요가 없는거죠
차문역시 살짝만 걸어놓아도 자동으로 닫히더군요 명차를 처음 접
해본터라 모든것이 놀라웠습니다 서두가 너무길죠?
시동을 걸때 키역시 필요없더군요 시동레버를 돌려보았습니다
아주자그마한 미음이 들리더군요 공회전음은 전혀들리지 않습니다
악셀을 지긋이 눌러보았습니다 5000rpm을 육박하는 엔진음이 실내에선
그냥 솜털처럼 부드러움으로 느껴지더군요
인천공항을 향해 올림픽대로를 탔습니다 이 악셀감각이란...너무예민해서
신경이 쓰였지만 토요일밤이라 한적한 탔에 과속을 했습니다
속도가 약간무리인듯 싶어 속도계를 봤더니 시속160이었죠 실내에서는
속도감.핸들링.소음..느낄수가 없습니다 밟으면 밟는데로...그냥 속도계만
보면서 갈뿐이죠 인천공항 초입입니다 마음을 가다듬고 맥시멈에 도전하기로
했죠 어느새 시속180이었습니다 200...220...서행운전을 하는 저로서는
감당하기 어려운 속도였지만 시속만 200이지 실내에서는 중형차시속130정도밖에
느껴지지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날시속260까지 올렸죠승차감도 승차감이지만
가속감각이야말로 뛰어났습니다 아무리 속도를 내더라도 불안한 느낌이 들지않았으니까요 정숙성이란 정말 대단했습니다 대형세단이 0.25라는 공기저항계수가
그런 정숙성을 만들어낸다는거에 대해 또한번 놀랐죠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LS430하면 떠오르는건 정숙성이었습니다

김명훈
작성일 2003.12.06 00:00

음...LS430이 260이라는 속도까지 나가나요?

장수영
작성일 2003.12.07 00:00

궁금한게 잇는데요, 열쇠가 친구 주머니에 잇고 혹은 손에 잇고 반대손을 내가 잡고 내가 문을 열면 열리나요,,,그런식으로 여러 사람을 연결하면 또 열쇠를 차 지붕에 놓고 문을 열면 열리나요,, 열쇠를 지니고 막대기로 차를 건드리면 문 열리나요, 그 원리가 사람의 프라스 마이너스 이온이 흐르듯이 열쇠가 옷이나 손에 지니면 흘러 열리는것 아닌가요, 가까이 가기만 해도 열리면 전파에 의해 열리는 것일테고,,, 어떤 원리인지 궁금 하군요,

임상수
작성일 2003.12.07 00:00

열쇠에 센서가 들어있어 일정거리 내에 들어오면 센서가 반응해 문을 열고 시동도 키를 가지고만 있으면 됩니다. 스탠드처럼 전극을 뛴 물체가 단다고 해서 열리는게 아니구요. ls430은 대형 세단인 만큼 엑셀레이터 반응이 부드러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악셀이 예민하단 말에 공감할수 없군요. 꾸욱 밟아도 투욱~튀어나가는것이 아니라 스무쓰하게 쭈욱 나가더군요.

김우원
작성일 2003.12.07 00:00

카엔드라이버 12월호에 실린 시승기를 보니 코멘트로 렉서스가 벤츠만큼의 품질과 성능을 따라오기는 했지만 고속에서 안정성이 부족하다고 나왔(해석 맞나요 -ㅁ-)는데.. 260에서의 안정성은 어땠는지 궁금합니다..ㅋ

김용식
작성일 2003.12.07 00:00

이 시승기는 정말 객관적인 평가를 한것인지 회사의 입장에서 시승기를 쓴것인지 이해가 안되네요.. 도대체 speed limit가 없는 차를 어떻게 타셨는지도 문제고 고속에서 안정감이라는 말도 그렇고 세단은 세단일뿐입니다. 고장안나고 정숙한것은 동감하지만 고속이나 코러닝, 배기음등은 그냥 세단수준일뿐입니다

강병엽
작성일 2003.12.07 00:00

LS430 약간 내리막에서 260 찍을 수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장수영
작성일 2003.12.07 00:00

음 그런가요,,난 직접 터치를 해야 그런줄 알앗는데 그게 아닌가 보내요, 260까지 낼 정도면 대단한 경력자거나 과장 이겟지요,,, 이 지우개 100번 밖에 안 썻다,,정말로,,,야이 바보야 이렇게 새거를 100번 쓴것 같냐...순진하게 믿다가는 이렇게 될수가 잇다니까요, 렉서스430 안 타보아서 말할순 없지만 승차감 위주의 순정 차량을 260까지 글고 잡지에서 본 내용이랑 시승기에서 본 내용이랑 좀 다른것 같고 그러네요,,ㅋㅋ

이정규
작성일 2003.12.08 00:00

본 시승기를 쓴 사람입니다 제가 썼지만 미진하고 부족한점이 많은데 여러분이 리플을 달아주셨네여...저는 차를 좋아합니다 대단한 경력자도..스피드광도 아닙니다.물론 운전하는것은 좋아하구요 이글이 없지않아 과장됨이 있을수도 있겠지만 어디까지나 저의 객관적인 입장에서 썼을뿐임을 말씀드리고 싶네여^^ 시속260으로 인천공항고속도로를 3분정도 달렸습니다 당연히 그정도 속도면 베스트드라이버도 약간긴장이 되긴하겠죠?저도 손이 흠뻑졎을 정도였으니까요 내리막아니더라도 260나왔구여 그속도에서 안정성은 제가 다른 수입대형세단은 안타봐서 모르겠지만 220까지는 편안하고 안정감있었구여 악셀에 대한 부연설명을 드리자면 임상수님 말슴대로 예민하다는 표현보다는 스무쓰하게 쭈욱보다는 쫙...빠르게 나갔습니다

김기헌
작성일 2003.12.09 00:00

액셀이 민감한 것은 아무래도 "throttle-by-wire" 떄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즉, 액셀은 position 센서에 불과해서, 자동으로 자동차 ECU가 스로틀을 열고 닫고 해주는거지요. 참고로, BMW는 일부러 액셀밟는것보다 스로틀이 더 열리게 해서 액셀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처럼 프로그램하지요. 참, 260Km/hr 충분히 가능합니다. 제로백이 6초대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신준웅
작성일 2003.12.09 00:00

벤츠 E-240 으로 인천공항고속도로에서 260(계기판 최고 한계)까지 달려보았습니다. 공식최고속도가 240인데 더 나오더군요. LS430으로 260나온것은 충분히 믿을수 있습니다.

이준영
작성일 2003.12.10 00:00

그 리모컨만 소지하고 있으면 자동으로 문이 열리고 닫히고 하더군요 궂이 키나 리모컨을 꺼내어 작동시킬 필요가 없는거죠 차문역시 살짝만 걸어놓아도 자동으로 닫히더군요 명차를 처음 접 해본터라 모든것이 놀라웠습니다 ===> 오피러스도 그렇습니다. (상위차종만)

이준용
작성일 2003.12.10 00:00

실제와 다른 설명이 있어서 글 올립니다. 제 차가 430(2003년3월구입)입니다. 키를 지니고 있다고 문이 열리는 것이 아니라 키를 지닌체로 도어 헨들을 쥐어야 문이 열립니다. 도어에서 일정 거리에 키가 있으면 조수석이나 뒷자리에서도 열립니다. 하지만 트렁크는 운전석에서 열거나 트렁크 앞에서 키를 가지고 있어야 번호판위 버튼을 누르면 열립니다. 그리고 잠기는 것은 저절로 잠기는 것이 아니라 도어 헨들 끝부분에 있는버튼을 누르면 잠깁니다. 그리고 최고속260.... 가능합니다만 시간이 좀 걸리더군요. 대전 논산 고속도로에 가면 긴 직선코스가 있는데 4단에서 230~240정도(기억이 가물가물)까지는 어렵지 않았는데 5단으로 넘어가면서 시간이 좀 걸리더군요.그곳은 평지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255찍고 내려왔는데결론 260가능합니다.그리고 안정감도 수준급입니다.뭐 많은 차를 타 보았지만 세단으로서는 만족할 수준입니다. 745나 s430과 별 차이를 느끼기 어려웠습니다.(개인적인 느낌이니까 딴지는 사절합니다.)

장수영
작성일 2003.12.14 00:00

벤츠는 지멘스와 함께 ‘키리스 고’(keyless-go)라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운전자가 리모컨이나 키를 사용하지 않고 카드 키만 몸에 지니고 있으면 차를 잠그거나 열 수 있고 시동까지 걸 수 있는 장치다. 차를 열 때 도어 손잡이를 당기면 잠금장치가 해제되고, 차를 잠글 때는 도어 손잡이에 있는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된다. 많은 사람이 잘못 알고 있는 것처럼 차에서 운전자가 멀어지는 것만으로 도어가 잠기는 것은 아니다. 엔진 시동을 걸 때는 변속 레버에 있는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된다. 국내 수입모델에는 이 장비가 달려있지 않다. -----이게 벤츠의 키 방식이어서 설명이 좀 다른것 같아 따지려고 들어 왓는데 ,,,벤츠것 모방하고 그러니 비슷한 방식일 것이고,,,정학하게 이준용님께서 설명하신 것과 일치하네요 제가 듣기로는 180 넘어서면서 부터 바람 소리가 좀 거슬리게 들리고 --- 직진 능력은 좋은 편이지만 고속 코너링 부분에서는 독일차의 비해 조금 흐트러지는 자세를 보인다.. 좀 감상적인 것 같아 실례를 햇습니다. 한 번 타보고 싶군요,,,그 정도라면 대단 하군요

이준용
작성일 2003.12.15 00:00

하하 역시 풍절음을 지적하시는군요. 맞습니다. 근데 180이 아니라 120정도부터 바람소리가 조금씩 커지기 시작합니다. 엔진소리가 거의 없어서 더 크게 들리는 것 같은데 어쨌든 불만스러운 부분입니다. 글구 약 시속 200km근처의 고속코너링.....역시 독일차에 비하면 좀 부족한 것도 사실입니다. 근데 그것은 이 차가 부드러운 승차감을 중시하기 때문일겁니다. 실용영역의 주행능력은 대 만족입니다. 1억 약간 넘는 가격에 풍부한 장비, 편안한 승차감, 넓은 실내, 세단으로서는 대단한 가속성능.... 차의 아이덴티티나 디자인(사실 디자인은 별로)을 빼곤 아주 좋은 차입니다.

정문권
작성일 2003.12.16 00:00

저는 비싼차 한번도 못타봤지만 954타고 270km달려도(xx번국도) 별로 안무섭던데요.. (무섭긴 하지만 땀을 쥘 정도는 아닌데..) 그런데 자동차라면.. 훨씬 속도감이 덜 느껴질텐데.. 그런게 아닌가 보군요. 참고로 저는 쏘렌토로 바꾸고나서는 120km이상 안냅니다. 별로 빨리 갈 일도 없고.. 사진찍히면 벌금도 나오고.. 안전운전이 최고죠.

김보겸
작성일 2003.12.16 00:00

최고속도의 개념에 계기판과 다트론계측(광학식 속도측정계)이 동일한지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네요. 일반적으로 계기판의 속도계는 실제속도보다 높게 나옵니다.

이윤선
작성일 2003.12.20 00:00

저도 시승해본 경험으론 정말 비단길을 가는 느낌이었습니다.한가지 의문은 그런 부드러운 느낌이 차의 수명이 더해가면서도 계속 유지되는지 오너분의 경험을 듣고싶네요.

송승욱
작성일 2003.01.12 00:00

랙서스와 독일차의 차이점은 아무래도 추구하는바가 약간 다르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독일차는 어느부문에서든 최고가 될려고 하는 일종의 고집이 있는거 같고 랙서스는 어느정도 선에서 버릴건 버리고 한곳에 집중하는 그런 분위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독일차가 승차감에대해 표현할때 저속이고 최고속도이고간에 좋은 승차감을 얻는다 라는게 목표라면 랙서스는 어차피 200이상의 속도를 내는게 얼마나 된다고 차라리 100키로 대에서의 정숙성에 중점을 주자 라는게 이들의 추구하는 바가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조철민
작성일 2003.02.05 00:00

토요타라는 회사는 렉서스를 개발하면서 노화방지프로그램을 1번으로 내세우면서 렉서스 개발에 심여를 기울렸다 하더군요.. LS430 10만km 주행한 차와 1천km 주행한 차를 동시에 시동을 걸고 종이컵에 물을 3/2정도 담아 엔진에 올려 놓고 5000rpm 이상 밟아도 소음이나 진동에선 차이가 없더군요...(선배차와제차를 비교) 렉서스를 접한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는 가격대비 정숙성이었습니다. 독일차가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명차임에는 틀림없으나 한국 도로 사정이나 경제적인 규모를 따져 본다면 1억~2억이상에 차량을 선택하는 것보단 1억이하의 차량이..물론 성능면에선 한국여건에 오히려렉서스가 더 맞는것 같구..암튼 연비면이나 승차감에선 일본차가 우월하다는걸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김성배
작성일 2003.02.12 00:00

생각보다 잘 나가네요...260까지 나가다니...한 번 타보고 싶은 차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