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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D 출고 4개월만에 미션 뻗어버렸네요.(분당한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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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엠 서비스 센터가 뭐같이 돌아가는 행태를 보고있다가 이번에 결국 미션이 터지는 사고를 겪고나니 다른 분들과 이 일을 공유해야할 것이라는 생각에 글을 남깁니다.

일의 발단은 2개월 전으로 올라갑니다. 320D 엠팩을 뽑고 길들이기 2000키로가 다되가서 엔진오일을 사설업체에서 교환하기 위해 분당한독 비엠 서비스센터에 오일필터를 사러 갔습니다. 거기에 플러스 얼라이먼트 점검을 받으러 갔습니다. 얼라이먼트는 딜러가 예약을 잡아줘서 차만 두고 다음에 찾아가면 되는 상황이라는데 사실 이해되지 않았어요. 왜냐면 얼라이먼트 보는데 1시간이면 되는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고 벤츠의 경우 기다렸다 차 찾아가라고 했었거든요. 수입차라 그런가하면서 오일필터만 사고 차는 두고 가야지..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센터에 방문합니다.

나: '오일 필터 사러왔는데요.'
여직원: '담당 어드바이저를 만나서 사셔야 합니다.'
나: 아 얼마나 걸리나요?
여직원: 15분정도만 기다리시면 됩니다.

....이러고 1시간 30분 기다렸습니다. 짜증이 많이 나있었죠. 22000원 짜리 오일필터 하나 사는데 왜 사람을 만나서 사야하고 그걸 1시간 반째 기다려야하는지 이해하기 힘들더군요. 이 소식을 들은 지인이 오겠다고 하시더군요. 같이 점심이나 먹을 겸 오시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온 어드바이저 장**씨가 결국 제 이성을 잃게 만듭니다.
'하하...제가 바빠서...' 하..자기만 바쁜가 봅니다. 일단은 차를 점검차 도로에 올려보자고 합니다. 전 지금 오일필터를 사러 왔는데 제 차를 1시간 반동안 기다리게 하더니 점검을 같이 합니다. 핸들 조향이 중립이 안된다고 하더군요. 결함맞았죠.

그것보다 한시간 넘게 고객에게 늦어지니 좀 더 기다려달라거나 양해를 구하는 모습 하나도 없고, 인폼이 안되는건지 고객이 지금 뭐하러 온지를 모르는 모습에 화가나서 딜러까지 불러다놓고 엄청 화를 냈습니다. 그리고 덕분에 시간 늦어서 나 오늘 차두고 못가니 니네가 알아서 하라고 했죠.

그랬더니 딜리버리 서비스를 해주겠답니다.(이뀨잉님 피처링 ㄳ) 덕분에 한달 걸려서 딜리버리를 받고 차를 고치게 됩니다.

차가 다 고쳐졌다고 차를 직장으로 딜리버리해서 들고 왔습니다. 그런데 기름이 입고할때 70%였는데 시동을켜니 연료부족이 뜹니다. 키로수도 100키로 이상 늘어나있습니다.

나: 이거 기름 어디갔어요?
배달직원: 원래 없었는데요?
나: 어드바이저한테 연락하세요.
어드바이저: 아 고객님 저희가 차량 점검하면서 얼라이먼트가 안잡혀서 4번 보느라 기름을 다 썼어요.
(이때 이걸 놓쳤습니다. 하...진짜 얼라이언트를 4번 봤다니 이게 말이 됩니까..다른 문제가 있어서 안잡히니 얼라만 조진거죠.)
나: 아니 그렇다고 앵꼬로 가져오면 어떻합니다. 좀 넣어서 가져오지..
어드바이저: ㅎㅎ 다음에 오면 기름 넣어드릴께요.

전에 화를 낸게 있어서 미안한 것도 있고 그냥 열심히 봐줬나보다 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러고 사단은 어제 납니다. 용인에서 판교로 넘어가는 고가도로 입구에서 신호대기 후 엑셀을 밟는데 그 순간 차 아래에서 빡!하는 소리와 함께 알피엠이 레드존까지 날아갑니다. 아 이거 큰일났다..그래서 브레이크를 밟고 기어를 P로 가져가는데 기어변경이 되지 않습니다. 뒤에 따라오던 5시리즈가 절 박을뻔 했습니다. 크게 놀라셨을 것같습니다. 혹시 보배회원님이시면 사과의 말씀올립니다.

네 미션이 나간거죠..급하게 시동을 끄고 비상등을 킨 후에 차에서 내렸습니다. 그랬더니 차가 굴러갑니다. 다시 올라타고 사이드브레이크를 올립니다. 그러고 잠시 생각을 가다듬고 해야할 일을 생각해서 보험사에 견인 신청을하고 비엠 sos버튼을 누릅니다.

여직원이 전화를 받길래 차 미션이 나간것 같다. 사고 난것은 아니고 엑셀밟으니 빡하는 소리와 함께 나갔다. 하고 알렸습니다. 그러니 여직원이 그건 자기네 소관 아니니 다른 번호를 문자로 안내할테니 그리로 전화하랍니다. 그래서 전화했습니다.

다시 처음부터 설명했죠. 잠시 기다리랍니다. 그러는동안 보험사 어부바 아저씨께서 오십니다. 차를 올리고 있는데 다시 전화와서는 자기들이 해줄거 없다고 끊습니다. 이런 미친....이라고 생각하다가 일단 일을 정리해야하니 분당한독으로 갑니다. 명절이라 안하더군요. 그래서 딜러한테 카톡을 남겼습니다. 어드바이저는 화요일에오니 그때나 점검가능하다고 합니다.

정신이 없어서 일단 알았다고 하고 차는 분당한독에 입고시켜놨습니다.

그런데...오늘 아침에 비상출동 서비스에서 또 전화가 옵니다.
'비상출동서비스 사용하셨나요?' ....하...진짜 짜증나도 다시 설명합니다. 보험사 어부바를 태워 입고했다고 하니 알았다고 끊습니다. 뭔가 안내를 하나도 안해줍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거라던가 상심히 크시겠다거나 그딴거 없습니다. 전 제가 상사한테 업무확인 전화 받은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방금 또 비상출동 서비스에서 전화가 옵니다.
'시동 꺼지셨다면서요?'
순간 빡칩니다. '미션고장나서 내가 시동을 껐다고요.'
또 알았다고 끊습니다. 인수이계가 얼마나 개같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그래서 내일이나 모레 분당한독 쳐들어갈 예정입니다.

제가 비엠을 선택한 이유는 순수하게 차가 잘 나가서만은 아닙니다. 그럴거면 스팅어샀겠죠. 5000만원 넘게 들여서 차를 살때에는 거기에 상응하는 서비스. 특히 신속하고 정확하며 전문화된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 입니다. 서비스를 좀 더 싸게 즐기려고 이런 차를 사진 않겠죠.

근데 이건  초등학생 수준으로 일처리를 합니다.

거기에 얼라이먼트를 4번보면서 안잡힌거면 다른 부위 문제를 생각해야하는데 (이전에 정차시 차가 꿀렁거리면서 춤을 춘다는 것도 이미 이야기해뒀습니다.) 모르겠으니 얼라이먼트만 뭐빠지게 조정한거겠죠. 결국 그로인해 출고한지 4개월 된 차가 도로 한복판에서 미션이 나가버리는 정말 위험한 상황을 만들어줬습니다. 그때 판교 통해서 안양넘어가서 소리소로 드라이브 벙을 떠나는 길이었는데 고속도로에서 이 일이 벌어졌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끔찍합니다. 서비스센터 어드바이저들 전문성이 너무 떨어지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이런 말도 안되는 상황에 딜러는 규정상 7제외 렌트는 못해준다는 개소리나 하고 있고(그럼 이전 딜리버리는 도대체 어디서 기어나온 걸까요?) 전 오늘 세종시에 사업차 만남이 있었는데 내일로 미루면서 약속 못지키는 사람이 되어버렸네요. 그리고 미션이니 한달은 차가 없을거고요. 잘못은 자기들이 해놓고 불리할때만 규정 들먹이는 비엠 행태에 치가 떨립니다.

또 가서 칼춤추면 뭐라도 나오겠죠. 근데..우리가 거집니까? 꼭 --을 해야 상식적인 서비스가 기어나오고 그냥 웃으면서 말하면 현기차 발톱끝도 못따라가는 서비스가 기어나오는 걸까요? 이번 일은 어떻게 처리되는지 계속 올리겠습니다.

잘 처리되면 잘되는대로 못처리 되면 못되는대로 그대로 올려 공유하겠습니다. 긴글 읽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요약

1. 오일필터 사러 갔다가 1.5시간 대기탐. ㅌㅌ하니 딜리버리 서비스나옴.
2. 차를 가져가서 얼라이먼트를 4번 봄. 차량 키로수 100키로 넘게 늘어남. 4번이나 볼 정도면 얼라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해야 하는게 아닌가 싶음
3. 결국 미션 고장나버려 도로 한복판에서 신차 출고 4개월만에 차가 서버림. sos서비스는 무용지물. 지들끼리 인수인계도 안됨
4. 이번엔 렌탈 못해준다고 함. 얼라이먼트보다 미션 나가는게 더 가벼운 문제인가봄. 그래서 난 또 ㅌㅌ하러 분당한독에 쳐들어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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