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의 새로운 변신을 설명해주는 용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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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의 모델 변경에는 크게 4가지가 있다. 모델이어, 마이너모델체인지, 페이스리프트, 풀모델체인지가 그것이다. 새 옷 입는 자동차를 일컫는 다양한 용어들. 중고차사이트 카즈(www.carz.co.kr)에서 자동차의 새로운 변신을 설명해주는 용어들을 알아봤다.

모델이어(Model Year) 변경

모델 이어는 연단위로 수행되는 신제품 생산 및 판매계획 수립 단위를 말한다.이런 경우에는 보통 연식을 기준으로 ‘xx모델 2010년형’ 형태로 이름을 붙인다. 자동차 그릴, 램프 형태 등 외관을 소폭 바꾸고 내장에 있어서 각종 편의사양이 추가되는 정도다. 물론 모델이어가 변경되면 편의사양이 바뀜에 따라 가격에 변동이 올 수 있다. 예를 들어, 2009년 7월 1일부터 출시된 2010년형 아반떼는 2006년 출시된 아반떼HD의 모델이어만 변경된 모델이다. 2010년형 아반떼는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 변경, 헤드램프와 미러의 변경, 클러스터 변경, 편의사양의 추가 등이 이뤄졌다.

마이너 모델체인지(Minor Model Change)

모델이어 변경보다 높은 등급이 마이너 모델 체인지다. 범퍼 형태, 내부 편의장치 일부 보강 등이 더해지면 이러한 용어가 적용되는 데 이를 실제로 도입한 사례는 흔치 않다. 요즘 들어서는 마이너 모델 체인지에 적합한 수준의 변경도 페이스리프트로 통칭되는 게 일반적이다. 마이너 체인지는 앞모습과 뒷모습에 있어 헤드라이트나 후방 제동 등의 형태를 바꾸고 일부는 자동차 내부의 대쉬보드의 디자인도 완전 새로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겉 껍데기 정도에서만 보통 바꾸는 정도로 그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진정한 모델변화로 보기는 힘들다. 다만 변화하는 소비자의 기호에 맞춰 완전히 새로운 모델을 내놓기에는 시일이 걸리기 때문에 이러한 모델체인지를 거치는 경우가 많다. 1990년 쏘나타 2에서 쏘나타 3로의 변경이 대표적인 마이너 체인지의 예다. 2008년 소형차인 베르나도 마이너체이지를 단행했는데 디자인면에서 공격적인 스타일로 바뀌었고 커튼 에어백과 사이드 에어백, 후방주차 보조시스템, 아이팟 연결단자 등의 편의사양을 갖췄다.

페이스리프트(Facelift)

페이스리프트는 단순한 편의장치 교체, 부품 추가 등 업그레이드 버전을 뛰어넘는 수준의 변경을 의미한다. 건설 용어로 따지자면 리모델링 쯤으로 생각하면 쉽다. 자동차 뼈대를 의미하는 모듈은 그대로 두면서 엔진 선능을 보강하는 것도 페이스리프트 범주에 속한다. 페이스리프트 이상의 변경은 신차라고 불리워진다. 연구단계에서부터 새로운 모듈을 적용해 틀 자체가 완전히 바뀌는 수준을 의미한다. 페이스리프트는 글로벌 유명 브랜드를 보유한 수입차 업체의 전유물이었다. 고객의 높아진 눈높이에 각종 신기술을 제때 접목하면서도 브랜드 가치를 잃지 않으려는 업계의 욕구가 페이스리프트로 이어진 셈이다. BMW, 벤츠 등은 이미 수십여차례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내놓고 있다. 국내에서도 쏘나타 시리즈를 시작으로 페이스리프트 개념이 일반화됐다. 페이스리프트의 경우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부대 비용 등 부담을 덜면서도 고객의 호기심을 유발하는 효과를 거두는 등 마케팅적 측면에서 매력적인 부분이 많아 자동차 제조사들이 선호하는 면이 있다.

지난 2009년 현대차가 출시한 ‘더 럭셔리 그랜저’는 2005년 4세대 그랜저TG이후 처음으로 외관 디자인을 페이스리프트해 출시한 모델이다. 더 럭셔리 그랜저는 디자인면에서 앞부분의 범퍼를 부각시켜 역동적 디자인으로 바궜고 뒷부분은 넓혀 안정감을 추구했다. 내부 인테리어 소재를 바꾸고 편의/안전 사양에서 차체자세 제어장치와 측면, 사이드 커튼 에어백을 기본 탑재하는 등의 사양 변화가 있었다.

풀모델 체인지(Full Model Change)

풀모델체인지는 자동차 모델변경의 최종 단계로 혁신적인 자동차 변화라고 보면 된다. 풀모델체인지에서는 샤시 자체를 완전히 바꾸고 내장재나 인테리어 부분도 완전히 새로 디자인하게 된다. 2010년형 쏘나타가 NF쏘나타에서 YF쏘나타로 변경된 것이 바로 풀모델체인지다. 올해 출시된 스포티지R은 4년 반만에 풀체인지된 차량으로 R엔진 및 6단 변속기를 탑재했다. 2010년형 SM5 역시 2005년 2세대 모델 출시 이후 4년만에 풀체인지된 모델이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첨단 플랫폼과 닛산의 파워트레인 기술이 적용됐다.

5월에 출시될 예정인 기아의 K5는 2005년 11월에 출시된 로체를 대체할 풀 체인지 차량으로 6단 변속기와 쎄타Ⅱ 엔진이 장착된다. 8월에는 2006년 4월 이후 4년 반 만에 완전히 바뀌는 아반떼 후속 모델이, 연말에는 2005년 9월 이후 5년 6개월만에 풀 체인지 되는 베르나 후속 모델이 출시된다. 또 내년 말 새로운 준대형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그랜저 후속 모델 ‘HG’가 출시된다. 부분 변경돼 출시된 ‘더 럭셔리 그랜저’와 달리 풀 체인지 되는 모델이다. 엔진도 2.7ℓ 엔진 대신 3.0ℓ GDI(직분사) 엔진으로 교체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자동차의 변신을 설명하는 용어는 여러가지다. 신차가 등장할 때마다 어떤 유형의 변화인지 살펴본다면 합리적인 자동차 구매에 도움이 될 것이다.

출처: 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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