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든 머레이의 또다른 작품 로켓(Roc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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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석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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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라렌 에프원 프로젝트가 끝나자 고든의 머리속에 맴돌던 디자인의 철학인 경량화와 밸런스를 형성화 하기 위한 작업에 몰두 하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로켓이죠.

 

고든은 Chris Craft라는 사람과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는데 이 사람은 브라함 시절 브라함 포뮬러 원을 몬 드라이브이자 고든의 친구죠. 이 사람은 브라함 시절 르망차량에도 참여를 했었는데, 아침 7시부터 저녁9시까지는 일상업무를 보고 저녁 10시부터 새벽 3시까지는 르망차량에 몰두해 있었죠.

 

-로켓, Rocket이란 단어에서도 그 뜻을 짐작할 수 있듯이 민첩한 빠른 그런 컨셉을 의미하죠. 크리스와 고든의 머리에서 나온 아이디어로 고든은 클레식한 룩에 현대적인 레이싱 새시를 지닌 그런 차량을 원함과 동시에 모터싸이클 엔진을 쓰고자 했지만, 디프렌셜과 후진기어의 부족에 봉착하게 되죠. 그래서 Weismann이라는 미국에 있는 트렌스미션을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업체로 날아 가게 됩니다. 이 회사의 엔지니어 Pete는 이미 모터싸이클 엔진을 생각하고 있었고 조그만 체인으로 구동되는 트렌스액슬을 염두해 두고 있었죠. 고든은 두 사람이 앞 뒤로 앉을 수 있는 탠뎀(Tandem)타입의 튜브 프레임 새시를 디자인 하게 됩니다. 야마하 1000cc엔진을 새시 뒤에 볼트 조립되고 서스펜션이 트랜스액슬에 장착이 되고 트랜스액슬이 엔진에 놓여지게 됩니다. 시내와 고속도로에서 달릴 수 있도록 후진이 포함된 5단 트렌스미션을 얹히게 됩니다.

 

 -60년대의 포뮬러 원 룩을 하고 90년대의 레이싱 새시를 간직한 로드의 재간둥이 로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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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대가 제작이 되었는데, 빌게이츠에게 알려진 것만 2대가 팔렸고 제이레노에게 한대가 팔렸죠. 이제것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베일에 가렸던 차량이였습니다. -최근 멕라렌 포럼에 로켓 오너가 나타나 그의 로케 사진과 경험담을 올려 좀 더 로켓을 알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해서 과연 로켓은 어떤 차량인지 그 오너의 말을 빌러 약간에 베일을 벗겨 보도록 하죠. 호주에 사는 Ruben이란 사람입니다. -로켓은 내가 고등학교 시절에 소개된 이후로 나의 개인적인 드림카였죠.(멕라렌 에프원 보다 더) 하지만 단지 38대만이 만들어 졌기 때문에(대부분이 오너들의 수집품으로 사라지거나 일본으로 넘어갔기 때문에) 실제로 나에게 떨어 진 건 결코 상상할 수 없는 일이였죠. 하지만 그 점에서 난 운이 좋았던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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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항상 큰 마력이 주는 재미보다 환상적인 핸들링 특징을 지닌 가벼운 작고 재빠른 “것”을 꿈꾸고 있었어요. 첫 차가 클레식 스포츠팩 미니 쿠페 S 40회 기념작이였는데 뒤이어 로터스 엘리제 S1을 구입하면서 매일 운전을 했고(3년 8만 마일, 전자장비 전혀 없고 라디오 조차 없는) 오래되고 다루기 힘든 미니를 트렉 레이스를 위해 준비를 했던 거였죠. 미니, 엘리제 둘 다 여전히 좋아하는 것들이고 로켓이 없다면 둘 중 하나를 가지고 있었을 겁니다.

 

rocketdash0qe.jpg

 

-미니와 엘리제 후에 클래식 포르쉐911를 사는 실수를 저질렀는데, 주로 더 오래된 차들의 “깨끗한” 모습과 그것을 모는 소리를 항상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그 차들의 명성 때문에 난 테스트 드라이브에서 매우 주의를 기울였고 원래 예사롭게 봤왔던 핸들링은 내 전 차량들과 비슷하겠거니 생각했었는데 실수를 전혀 하지 않는 클레식의 맛과 컹컹하는 소리가 인상적이였죠. 항상 다시 판매 할 경우를 고려해야 한다는 것을 더 잘 알고 있었어야 했지만 운 좋게도 이런 차량들은(특히 내 것처럼 상당히 좋은 것은) 매우 인기가 좋았고 내가 팔 때도 거의 제 값을 받았죠.

 

rocketengine3zh.jpg

 

-로켓에 다가 가기위해 실제로 한대가 매물로 나와 있는 pistonheads 싸이트에서 검색 옵션을 이용해서 로터스 딜러삽을 방문할 계획을 미리 세웠죠.( 작은 기회지만 항상 시도 할 수 있잖아요? 맞죠?) 물론 Larry와 곧 바로 접촉을 했지요. 전 오너가 그 사람이였거든요. 모든 면에서 대단한 도움을 준 사람이었어요. 가장 까다로운 것은 호주에서 합법적인 로드차량 인증을 받게 하는 것이였어요. 이곳에 첨으로 수입되는 것이여서 몇몇 매우 어려운 테스터를 받아야만 했는데, 오히려 상당한 스트레스를 주더군요. 하지만 통과했어요.

 

-전에 로터스와 몇몇 스포츠바이커 둘 다 가지고 있으면서 항상 그것을 운전하는 것을 상상해옴으로써 정확히 어느 정도 앞을 예상 할 수 있게 되었죠. 로켓은 문자 그대로 양 쪽 세계에서 최고입니다. tarmac(타르머캐넘으로 포장한 도로)과 혼연일체가 된 듯한 느낌과 극도에 고출력, 괴성을 지르는 엔진,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른 시큐언셜 기어 변환 그리고 스포츠바이커의 완벽한 오픈 센터 좌석으로 조화를 이룬 로터스와 같은 엄청난 핸들링. 가장 좋아했던 특징은 10,000rpm이고 센터 드라이빙 포지션입니다. 요즘에도 진정한 단일 시트 레이스차량을 보기는 힘들죠. 멕라렌 에프원도 조차도 그기에 끼지 못합니다.

 

-상당히 가벼운 무게 역시도 결점을 가지고 있죠. 약간 측면으로 부는 바람과 빠른 기어변환으로 차량은 트렉션 없을 때 영점 몇 초 동안 도로를 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죠. 그리고 몇 주 전에 얼음이 어는 날씨에 로켓을 가지고 나갔을 때 아스팔트의 낮은 온도 때문에 난 완전히 도로 앞으로 쭉 미끄러졌어요. 차량을 한계점까지 결코 몰 수가 없었고 도로는 건조했지만 분명히 도로가 따뜻했을 때 사용하기 좋은 요코하마 세미 레이스 타이어로 주행하는 것을 주의 깊게 생각했어야 했었죠. 운 좋게도 난 잔디에서 스핀을 했고 아무것도 박지 않았어요. 하지만 분명 매우 위험한 순간이었죠.

 

-그 순간 차량은 완전 엔진 이식을 경험하고 있었죠. Larry는 그 차량을 트렉데이를 위해 이용했고 납작한 슬라이드 카브가 달린 완벽한 레이스 스펙의 엔진을 장착하고 있었고 매우 정교한 스로틀 응답성을 지니고 있었어요. 그건 트렉에 완전 맞는 것이죠. 하지만 난 그 차량을 주로 교통신호가 있는 일반 로드에서 사용하길 원했기 때문에 다시 교통신호에 걸렸을 때 오리지날 엔진을 넣고 카브를 뒤에 두기로 결정했죠. 여전히 빠르다고 장담할 수 있겠네요.( 그 때, 단지 로켓과 에프원만 100mph를 7초에 도달 할 수 있었고 Murray씨에겐 큰 답례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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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이태경님의 댓글

  • 이태경
  • 작성일
로켓이 2인승으로 키트카가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이태경님의 댓글

  • 이태경
  • 작성일
종석님!
제 블로그에 담으면 않될까요? ^6^

이종석님의 댓글

  • 이종석
  • 작성일
담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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