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으로 이어지지 못한 매력적인 현대 오픈카 2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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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브랜드 N과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까지 보유한 현대차가 유일하게 발을 딛지 못한 영역이 있죠. 바로 오픈 모델입니다. 흔히, 오픈카라고 하는데 현대 만큼의 덩치를 지닌 글로벌 회사 중에서 오픈 모델을 갖고 있지 않은 곳은 현대차가 유일합니다. 

그렇다고 현대차가 오픈 모델에 전혀 관심이 없진 않았습니다. HCD-1을 비롯해 다양한 오픈 컨셉트 모델을 모터쇼에 출품했으니까요. 그중에서 가장 매력적이고, 양산화되지 못해 아쉬웠던 2대를 소개합니다.  


Hyundai NEOS Concept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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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2000년 파리 모터쇼에 공개한 컨셉트 모델입니다. 그리스 전설 속 인물일 것 같은 이름 네오스(NEOS)는 사실 'New Evolution Open Sports car'의 줄임말이죠.

말 그대로 새로운 세대를 위한 오픈 스포츠카를 지향한 모델이에요. 클래식한 오픈 모디의 2인승 모델이며, 현대의 일본 TRC(Japan Technology Research Center)에서 개발했습니다. 프로젝트는 1998년에 시작해 28개월이 걸렸다고 하네요. 

길이 3,827 mm, 너비 1,840 mm, 높이 1,026 mm, 휠베이스 2,530 mm의 작은 차체에 2.0 베타 가솔린 엔진을 250마력(8,200rpm)으로 튜닝하고 6단 세미 오토 변속기를 조합했습니다. 당시로선 상당히 진보적인 스펙이였네요.

보디의 대부분은 알루미늄과 카본파이버, 플라스틱으로 만들어 무게를 줄였고 윙 타입의 도어를 달아 포인트를 살렸습니다. 지금은 보편화되었지만 당시에는 드물었던 스마트키 시스템까지 장착했었네요.


Hyundai CCS Concept '09.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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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초반은 오픈카가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현대차도 이런 분위기에 발 맞춰 CCS란 이름의 오픈 컨셉트카를 공개했지요. 2003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출품된 CCS(Coupe Cabriolet Study)는 투스카니를 바탕으로 만든 하드톱 컨버터블 스터디 모델이자 양산에 가장 가까웠던 모델입니다.

유행처럼 번지던 하드톱을 장착한 것이 특징인데, CCS의 루프 시스템은 컨버터블 분야에서 50년 이상의 경험을 가진 카르만(Karmann)에 제작한 것이라는군요. 투스카니와 전체 무게 차이는 140kg 정도였고 트렁크는 톱을 닫았을 때 443L, 오픈할 때 244L를 사용할 수 있었죠. 파워트레인은 쿠페의 V6 2.7L 165마력 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를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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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토스파이넷 2기 운영진입니다. 앞으로 많은 자료 올리겠습니다 ^^ 제 블로그는 http://weeklyca.blog.me/
댓글 3

코트라님의 댓글

  • 코트라
  • 작성일
네오스 디자인이 미국에서 이뤄진 줄 알았는데 일본이었군요 ㅎ
정보 감사합니다

지구렁이님의 댓글

  • 지구렁이
  • 작성일
딱정벌레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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