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차 선언, 폴스타 프리셉트(Precept)

오토스파이넷 2020-02-26 (수) 09:22 1개월전 630

2018년 볼보는 고성능을 맡았던 폴스타(Polestar)를 고성능 전기차 전문의 독립적인 회사로 분리했다. 기존 브랜드 볼보와 차별화된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는 선언이었다. 


폴스타는 지난해 볼보 베이스로 개발한 폴스타 1과 폴스타 2를 선보이며 서서히 시동을 걸었고 이제 프리셉트(Precept)를 통해 본격적인 도약을 꿈꾼다.


3월에 열리는 2020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정식 데뷔할 프리셉트는 폴스타의 미래 디자인 방향성을 예고하는 중요한 모델이다. 선과 면을 강조한 개성적인 디자인, 지속 가능한 소재를 활용한 실내, 풀 디지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담았다. 이들은 폴스타가 차세대 전기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중요한 포인트들이다. 


여기엔 볼보의 수석 디자이너로 활약하며 새로운 디자인을 완성하고 폴스타 CEO에 오른 토마스 잉겐라트의 역할이 컸다. 잉겐라트는 “프리셉터야말로 폴스타에게 독립 브랜드로서의 중요한 이정표이자 비전”이라고 말하며 “자동차는 우리 사회와 산업이 직면한 도전에 대한 대응”이라고 덧붙였다. 


그의 말대로 프리셉트는 기존 차가 갖지 못한 혁신적인 것들로 가득 찼다. 단순화를 통한 역동성을 강조한 외모는 마치 조각처럼 느껴진다. 절제된 표면은 공기역학적인 면에 초점을 맞춰 완성되었다. 3.1미터의 긴 휠베이스 덕에 대형 배터리팩을 바닥에 깔 수 있었고 동시에 2열의 넉넉한 공간을 완성했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스마트존으로 거듭났다. 내연기관의 냉각을 돕던 형태에서 안전과 운전자를 지원하는 지능형 하드웨어를 장착하는 곳으로 변모한 것이다. 이곳의 투명 패널 뒤에 2개의 레이더 센서와 고화질 카메라를 담았다. 이는 글라스 루프 상단에 붙인 라이다와 함께 똑똑한 주행 도우미가 된다.


새로운 볼보 아이콘이 된 토르의 망치 콘셉트는 위아래를 분리해 더욱 스포티한 형태로 진화했다. 전보다 로보틱하고 미래지향적이다. 


스마트존 위에 뚫은 공기흡입구는 보닛 위로 흐르는 공기를 가속화해 다운 포스를 만든다. 그리고 이 흐름을 넓은 윈도 라인으로 자연스럽게 유도해 후면의 수직 에어로 윙까지 이었다. 덕분에 커다란 윙 없이도 고속 주행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사이드 미러는 카메라 기반의 모니터 시스템으로 대체되었다. 공기역학적으로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사각을 줄여 안전한 드라이빙을 돕는다. 덕분에 리어 윈도가 크지 않아도 된다. 


이를 활용해 루프와 리어 윈도를 하나로 통합했다. 동시에 테일게이트의 힌지를 기존 차들보다 높은 곳에 배치했다. 더 큰 개구부를 확보하여 커다란 물건을 손쉽게 트렁크에 넣을 수 있다.


심플 & 다이내믹의 콘셉트는 실내에도 그대로 적용되었다. 가로 방향성을 강조해 넓은 실내를 강조했고 글라스 루프로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그러나 이런 디자인보다 더 눈여겨볼 부분이 재료의 선택이다. 프리셉트의 실내에 쓰인 소재는 우드와 가죽 범벅인 기존 차들과는 전혀 다르다. 예컨대 비콤프(Bcomp)라 불리는 신개발 소재로 도어 패널과 시트 프레임을 만들어 무게를 50%나 줄이고 플라스틱 폐기물을 최대 80%나 줄였다. 또, 시트의 3D 니트는 PET 병을 재활용해 만들었고 볼스터와 헤드레스트는 코크 비닐을 재활용한 소재로 만들었으며 매트는 물고기 잡는 그물을 재활용했다. 이런 소재를 새로운 감각으로 디자인해 기존 차들이 갖지 못한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기술적으로는 구글과의 긴밀한 협의가 핵심이다. 차세대 HMI를 통해 편안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계기판은 12.5인치 풀 디지털이고 센터에는 15인치 대형 터치스크린을 세로 방향으로 붙였다. 


아이 트래킹 센서를 더해 운전자의 시선을 모니터링하고 그에 따라 다양한 화면의 내용을 조정할 수 있으며 근접 센서를 장착해 주행 시 센터 디스플레이의 사용성을 향상시켰다.


아쉽게도 디자인 콘셉트기에 파워 트레인에 대한 이야기는 없다. 다만, 폴스타 1, 2를 통해 이미 검증된 전기 파워 트레인을 선보인 바 있기에 의구심을 가질 필요는 없어 보인다. 


앞서 말했지만, 프리셉트는 폴스타가 미래에 대응하는 선도적인 모델이다. 볼보를 포함해 브랜드 역사상 가장 급진적이며, 매력적이고 친환경적이다. 양산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모터쇼에서 나올지도 모를 일)은 없지만, 어떤 식으로든 폴스타의 양산 모델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건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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