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모하비 기함 SUV 시승기

박석진 2007-11-11 (일) 12:58 10년전 46055


프레임 구조로 뛰어난 강성에 안락하고 조용한 승차감갖춰
40대 남성 소비자 핵심 타겟으로 집중

'당신의 생각이 궁금합니다'라던 광고가 빈말은 아니었는지, 기아차는 지난 14일 화성공장에서 출시전인 HM에 대해 소비자들과 기자들의 의견을 묻는 품평회를 가졌다.

HM에 대한 품평회는 이번이 두번째로, 쏘렌토 동호회 운영진등 기아차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가진 일반들과 자동차 전문지 기자들을 위주로 차량에 대해 개선점 등을 묻기 위해 펼쳐진 것.

참가자들이 탄 버스가 삼엄한 경비를 지나 화성 공장에 들어서자 저 멀리 여기저기서 위장막도 없는 HM이 달리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멀찌감치서 보는 첫 인상은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를 연상시켰다. 고급스러움과 각진 디자인, 커다란 그릴 디자인 등 '크다'라는 디자인큐가 눈에 쏙 들어온다. 대단한 존재감으로 어디다 내놔도 시선을 끌만한 디자인이다.

그러나 사실 에스컬레이드의 경우 본닛의 높이를 과장되게 높여 차체의 크기를 실제보다 크게 보이고 있다면 이 차는 그런 면에선 솔직하고 날씬한 느낌이다. 한 참가자는 '본닛의 높이를 조금만 올려도 좋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비교차량으로 BMW X5 3.0d(디젤) 모델의 유럽형 구형 모델과 크라이슬러 지프 그랜드 체로키가 준비됐다.

시승에 앞서 기아차측은 '이 차의 정숙성과 승차감은 전 세계 어떤차와 비교해도 자신있다'고 말했다.

엑티브 시니어, 즉 40대 이상의 성공한 고객을 목표로 삼았기 때문에 타겟 고객이 최대한 만족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것이다. 반면 젊은 층이 선호하는 배기음이나 타이트한 서스펜션은 잠재웠다는 의미기도 하다.

그런 의도는 디자인에서도 읽을 수 있다. 젊은 층이 선호하는 둥글고 날렵한 스타일의 디자인이 아니라 직선 위주로 각을 살린 디자인에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더해 활발한 국내 중장년층이 선호할 디자인이다.

이 차는 국내 SUV로서는 처음으로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적용해 버튼을 눌러 높낮이를 8cm까지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룸밀러 내부에 후방 감시카메라 디스플레이가 나타나기 때문에 백밀러와 디스플레이를 동시에 보며 주차를 할 수 있도록 한 기능도 처음이다.

국내서 처음 시도하는 것은 이 뿐 아니다.

커튼 에어백은 차체의 전복을 감지해 전복시 자동으로 터질 수 있도록 했으며, 테일 게이트도 전동으로 동작하도록 했다. 스마트키를 지니고 있다가 버튼을 눌러 시동이 걸리도록 한 것도 국내 최초다.

내비게이션은 도로의 교통상황을 받아들여 막히지 않는 길을 안내하는 TPEG 기능을 내장했고, 7.1채널 DVD를 지원하는 스피커 시스템도 대단하다.

국산 SUV들이 대부분 전륜 기반 4륜구동이지만, 이 차의 경우 후륜 구동을 기반으로 했으며 6단 오토매틱 기어가 내장돼 스포츠 드라이빙의 즐거움 까지 추구했다

이같은 호사로운 사양을 하나씩 짚어가며 시승에 임했다.

비교차종으로 BMW X5와 짚 그랜드체로키가 제공됐으나, HM은 소음 수준에서는 다른 차와 비교할 수 없는 한 차원 다른 세계에 있었다.

그랜드체로키와 비교했을때는 승차감, 가속력, 소음, 어떤 면에서도 뒤지지 않았다.

그러나 BMW X5는 너무나 특성이 강한차다. 상대적으로 소음이 크고 노면충격이 전달되었다는 점 실내 공간이 상대적으로 좁다는 점 때문에 몇몇 참가자는 불만을 토로했지만, 사실은 바로 그런 특성 때문에 BMW를 타는 것이다.

HM은 그런 면에서 BMW와 완전히 반대의 성향을 갖고 있다. 실내에선 배기음이 거의 들리지 않고 노면 노면 충격도 거의 전달되지 않았으며 넉넉한 공간을 갖고 있었다. 핸들도 매우 부드러웠다.

그러나 바로 그런점 때문에 차가 꽤 출렁이는 느낌이 있어 젊은 참가자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현대기아 화성연구소는 노면이 기울어 시속 240km까지 편안하게 속도를 올릴 수 있는 벨로 드롬을 갖추고 있다. 벨로 드롬에서 차례로 차를 운전해보았다. 먼저 운전해본 BMW X5의 고속 안정감은 역시 대단했다. 노면에 착 달라붙는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시속 60km부터의 주행감각이 200km까지 그대로 이어지는 느낌이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어 운전한 HM의 고속 안정감 또한 BMW X5를 많이 따라 잡고 있었다. 저속 주행시 부드러운 서스펜션과 가벼운 핸들로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했기 때문에 고속 주행에서는 안정성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 주행 해보니 생각외로 잘 달려줬다. 특히 고속주행에서도 BMW에 비해 조용한 것은 분명했지만, 유럽차 사운드를 즐기는 젊은 소비자 층은 아쉬울 수도 있겠다.

벨로드롬은 일반 도로보다 더 많이 가속할 수 있어서 시속 200km에 쉽게 도달할 수 있었다.

이 차의 가격은 3200만원에서 4400만원까지로 예정돼있다. BMW X5의 절반 가격이다.

출처는 http://www.clubhm.co.kr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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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영 2007-11-12 (월) 01:19 10년전
bmw x5유지기간의 절반이기도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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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석 2007-11-14 (수) 16:22 10년전
새차와.. 구형 X5와의 비교라.. 차라리 신형이였다면 어쩌면 좋은 비교가 되었을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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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상화 2007-11-16 (금) 10:14 10년전
HM은 신차를.. 비교대상 차들은 좀 타서 오랜된 거랑 비교한 건 아니겠죠? 요새 베라도 6개월만 지나면 엔진소음에 똥차까지는 아니더라도 진동이 심해진다는 얘기가 솔솔 나오는데. 발전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합니다만, 이제 다음 목표는 내구성으로 정해줬음 하네요. 내구성 없이 1등은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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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창 2008-01-08 (화) 14:39 10년전
x5 3.0d 라고 하니 둘다 신형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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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혁준 2008-01-30 (수) 01:46 10년전
근데.. BMW보다 좋은점이? 디자인이? 엔진이? 미셧이 좋아?; 브랜드 이미지가 좋아?
BMW처럼 BRAKE성능 좋아? -.-; .. VERACRUZ보다 인기 없을듯..
-.-; KIA는 늘 HYUNDAI TECH을 받아 쓰는것이라.. 특별함이 없음..;  (모든 기술이 현대차에 도입되있는것들..) 하지만 추가 사향이 하나있으니......
바로 -> 조립완성도 현대보다 낮다는 특별함... =.=; (그나마 해외 수출용이 국내보다 좋다고들 하지만, 북미 조사기관에서.. 조잡함 널리 알려진지오래.. 심지어 대놓고, 같은 그룹 계열인 현대보다 못함 이라고 쓰던데.. -.-;; 같은 회사, 다른 조립완성도 -.-; 기아차는 존재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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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효율 2008-02-13 (수) 21:00 10년전
살찐 소렌토, 그런데 실내는 여전히 좁네.  특히 뒷좌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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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강섭 2008-02-20 (수) 13:22 10년전
3.0VGT S엔진 포텐셜 하나는 끝내주죠.
아마 250마력이 끝이 아닐겁니다.
BMW대비 가격 경쟁력은 상당하고 트랜스미션은 독일 ZF 6단 자동이고,
(X5도 ZF미션 쓰지 않나요) 실내도 프레임차량 치곤 넓은 편이고
무엇보다도, 모하비는 오프로드 지향적인 차량이기 때문에
태생적으로 모노코크차량인 X5와 비교를 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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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고기 2008-12-22 (월) 15:38 9년전
이정도면...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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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조이만남/애인대행 2010-04-26 (월) 11:07 8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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