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루 임프레자 1.5R 시승기

박석진 2007-01-26 (금) 19:06 10년전 15664








































배틀 스포츠 머신의 기본
흔히, 임프레자라고 하면, 굳이 WRX STI라고 말하지 않아도 STI 모델을 가리킨다. 임프레자의 원류는 스바르 레오네. 거기에서 어퍼 클래스로 나온 것이 레가시이고 컴팩트한 보디를 답습한 것이 임프레자로 볼 수 있다. 당초 WRC에 참가한 모델은 레가시였지만 컴팩트 보디 + 하이퍼포먼스 엔진 + 4WD가 주력으로 떠오르면서 주인공이 임프레자로 넘어간 것이다.

시간상으로 볼 때 WRC 참가를 전제로 임프레자가 개발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임프레자는 공도를 누구보다 빠르게 달리는 것을 목적으로 개발된 모델이다. 선천적으로 배틀 스포츠 머신인 것이다.

스바루에 따르면 컴팩트한 사이즈의 임프레자는 「신세대의 드라이버즈 베이직」으로서 충실하다. 마니아에게 다행스러운 것은 스바루가 토요타나 닛산 등과 달리 비교적 소규모의 자동차 메이커였다는 것이다.

토요타 같이 큰 메이커였다면 비용절감을 위해 많은 플랫폼이나 보디, 엔진 중에서 이것저것을 조합해 완성했을 수 있지만 수바루에는 그럴만한 바리에이션이 없었기 때문에 전용 플랫폼과 보디를 개발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대메이커라면, 100 마력에 알맞는 강성의 자동차를 만들고 코스트를 억제할 수 있지만, 스바루는 그것을 할 수 없었다.

반대로 말하면 WRX STI도 임프레자 웨건 1.5R과 기본 골격은 거의 같을 것이다. 이런 이유로 1.5R급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오버 퀄리티로 만들어진 것. 1.5R의 베이스는 공도를 누구보다 빠르게 달리기 위해서 스바루가 모든 역량을 결집해 만든 자동차인 것이다.

모두에게 손이 뻗친 신개발의 1.5 리터
어느 튜너와 이야기를 하던 중, 수평 대향 엔진은 튜닝의 대상으로 해도 특수하다는 말이 나왔다. 그에 의하면, 직렬 4기통 혹은 6기통 V6 등 일반적인 엔진이라면 어디를 어떻게 만지면 망가지지 않고 파워가 나올까 하는 대략의 이미지가 떠오르지만 수평 대향 엔진은 완전히 다른 물건이기 때문에 기존의 노하우를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것이 임프레자의 하드 튜닝을 실시하는 숍이 적은 이유라고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직렬 4기통용의 마찰계수 줄이는 기술이나 연소 효율이 좋은 연소실 형상이나 포트 형상 등을 만들어도 그것을 그대로 수평 대향 엔진에 응용하는 것은 어렵다. 즉, 스바루는 독자로 수평 대향 엔진을 진화시키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기 때문에 회사차원에서는 비효율 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주력 엔진에 아무래도 총력을 기울이는 것이 보통이지만 지난해 스바루는 비주력 엔진인 1.5리터 엔진에도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는 열성을 보였다. 새로운 엔진은 보어×스트로크의 연소실은 물론이고 흡배기 포트까지 전용 설계한 DOHC(R그레이드)엔진이다. 여기에 가변 밸브 타이밍 기술을 적용해 출력을 높이고 배기가스를 줄이는 효과를 보았다.

그렇더라도 고출력을 노린 엔진은 아니기 때문에 최고속과 순간 가속력에서 놀랄 만한 성능을 보이는 것은 아니다. 다만 기분 좋은 드라이빙을 선사한다고 설명하는 쪽이 옳다. 추가로 수평 대향 엔진만이 가능한 비트감이 남아 있어 다른 엔진과 분명하게 차별화된 독특한 개성을 만들어 내고 있다. 이론적으로는 무음·무진동이 최고인양 생각되고 있지만 그렇게 되어 버리면 엔진은 자꾸자꾸 무미건조해져 버린다. 엔진의 질감, 개성은 불쾌하지 않은 범위내에서 그대로 살아 있는 편이 바람직한 것이 아닌가? 복서 엔진을 타면 그런 생각이 강하게 든다.

보디 강성이라고 하는 것은 어려워서 알기 어렵다. 원래 자동차를 손에 들어 굽히거나 비틀거나 할 수 없으니까 보통은 타고 판단할 수밖에 없다. 즉, 보디 강성은 소위 “감”으로 짐작하는 것이 대부분이라는 말이다. 일반적으로 핸들링이 뛰어난 모델은 분명하게 보디 강성의 높이를 느낄 수 있다.
자동차의 롤은 용수철의 딱딱함에 의한 것으로 사실은 보디 강성과는 직접적으로는 관계없다. 롤 하면서도 핸들을 잘랐을 때에 딱딱한 상자(보디)가 전체적으로 방향을 바꾸는 움직임을 하는 자동차, 서스펜션 하나하나의 미묘한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는 자동차, 혹은 내리막의 와인딩로드를 하이 페이스로 달려도 안정적으로 차선 내를 달릴 수 있는 자동차. 이런 자동차는 대체로 보디 강성이 높다고 말할 수 있다. 물론 강성에도 여러 가지 부위가 있으므로 그것이 모두라고는 말하지 않지만 보디 강성의 높이는 주행의 느낌에 서 큰 역할을 담당한다.
앞에서 임프레자 1.5리터의 보디는 분명한 오버 퀄리티로 만들어져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달리고 보면 여러 부분에서 강성의 높이를 실감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1.5리터 클래스는 코스트와의 경쟁을 피하기 어렵지만 스바루 차는 예외인 듯하다.
어른 4인이 승차하고 달려 보면 그 차이는 분명하다. 코스트 중시의 다른 모델들은 승차 인원의 무게 증가에 따라 서스펜션과 핸들 조작의 움직임이 애매한 경우가 많다. 그런데 임프레자로 같은 것을 해보면 차량 무게 변화의 영향이 덜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 비현실적인 성능은 필요 없다는 사람은 그것으로 좋다. 임프레자는 거기에서 가치를 찾아낼 수 있는 사람이 선택하면 좋은 것이다. 임프레자라고 하는 자동차는 일견 단순한 컴팩트 웨건으로 볼 수 있지만 깊이 들어가면 걸출한 오버 스펙이다.

【스바루 임프레자 1.5R S/A패키지 2WD 】
전체 길이×전체 폭×전체 높이=4,465×1,695×1,470 mm, 휠 베이스=2,525 mm, 차중=1,260 kg, 구동 방식=FF, 엔진=1,498cc 직렬 4 기통 DOHC [81 kW(110 ps)/6,400 rpm, 144 Nm(14.7 kg-m) /3,200rpm], 트랜스미션=4 AT, 차량 본체 가격=164만 8500엔

본글은 http://www.carview.co.jp/magazine/report/2007/subaru_impreza/의 글을 본인의 서툰 실력으로 번역해 본 것입니다. ^^ 번역 상 오류가 있을지 모르니 원문도 확인 해 보세요.
 
 
스포츠카를 좋아하는 크레이지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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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환 2007-01-29 (월) 11:45 10년전
가격대비 성능이 아주아주 우수한 차임은 확실 하지만.. 얇은 고객층과 수많은 경쟁차종 때문인지.. 판매가 참 부진한 차 입니다.
STI를 몰아봤던 경험을 자꾸 생각나게 하지만 직접 구매하기엔 망설일수 밖에 없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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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비 2007-02-06 (화) 06:30 10년전
박석진님 훌륭합니다 덕분에 잘봤습니다 한국차도 하루빨리 튜닝된 사양을 출시할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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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인식 2007-02-08 (목) 15:18 10년전
아반떼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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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좀 하고서 2007-02-09 (금) 09:27 10년전
ㅋㅋㅋ 아반테 눈 가진 놈 보다 먼저 나온거 확인좀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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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2007-02-14 (수) 00:25 10년전
아니  구동방식이 FF였던가요 ??
 4륜아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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