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카 시승식

배광진 2006-01-26 (목) 12:02 11년전 62449




























대우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새차 토스카!
Tomorrow Standard 의 약자 토스카... 내일의 기준을 제시하는 차라는 뜻...
' 타보고 마음에 안들면 환불 또는 바꿔 준다' 는 파격적인 마케팅으로 주목 받고 있다.

시승에 앞서 디자인을 살펴 보면,
기아의 로체가 렉서스 L430을 벤치 마킹 했다면, 토스카는 여러 부분에서 베엠베를 벤치 마킹 했다.
앞부분은 베엠베 뒷부분은 렉서스.... 아무리 세계적인 추세라고 하지만,
'독창성 있다' 라는 느낌보다는 '어디서 많이 본 듯하다' 라는 표현이 어울릴 만큼 익숙한 디자인 이었다.

베엠베를 연상케하는 헤드램프, 중형차로는 유일 하게 기본으로 장착되는 LED타입의 사이드텀 시그널 램프, 대우의 기술력으로 이뤈낸 중형차급 유일 L6 엔진, 5단 AT는 새로운 시도라는 점에서 높게 평가 할 만 하다.

4기통과 6기통의 차이점은 4기통이 강펀치 4번이면, 6기통은 중펀치 6번 이라는 말도 있듯...V6와는 다른 정숙함과 잔잔한 가속력이 돋보였다.
GM대우가 야심차게 내놓은 작품(?) 이라는 사실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었다.

그래도 2%로 부족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는 부분을 말해보면...

일단 근래 한국 차와는 다르게 가속페달을 밟았을때 반템포 느리게 반응 한다는 점이다. 카니발2를 연상케 하는 대목이다.
5단 AT의 특징이라고 하기에는 아직 적응 되지 않는다. 또한 브레이크가 약간 밀리는듯한 느낌을 받았다. 대우 차의 특성상 부드러운 느낌으로 정지를 한다는 느낌도 받았지만, 제때 출발하고 제때 서야 하는 우리에게는 아직 낯설다.

두번째...인테리어에 쓰인 소재가 값싸보인다는 점이다. 대우 자동차는 인테리어 소재에 대한 소비자들의 지적을 수차례 들었는데도 불구 하고 아직 까지도 개선되지 않는 이유를 잘 모르겠다. 차라리 레간자의 소재가 더 고급스러워 보인다고 생각했다.

세번째...뒷자석에 앉았을때 주행소음이 거슬린다는 점이다. 심하지는 않지만 느껴지는건 어찌 할 수 없다. 또한가지는 엔진이다. L6에 잔뜩 기대를 하고 귀를 귀울였다. 하지만 중고차에서나 느낄수 있는 타임벨트의 미세하고 반복적으로 들리는 '칙'...'칙'... 아마도 이소리를 아시는 분은 아실듯..... 시승차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아쉬웠다.

네번째 운전석 시야가 약간 답답하리 만큼 좁다는 것이다. 적응되면 괜찮아 지겠지만 여하튼 답답하다. 시승 해보시면 '답답하다' 라는 느낌을 많이 받을듯 하다.

하지만 이러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가격대비 성능에 대해서는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인테리어부분은 약간 떨어지지만 엔진에 대한 유혹은 쉽게 뿌리칠 수 없을듯....우리나라 사람들의 특성을 조금만더 배려 한다면, 충분 히 어필 할 수있을 것 같다.

P.S 다른 유저님들의 시승 소감도 올려 주세요^^;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두서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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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미우 2006-01-31 (화) 22:32 11년전
토스카/BMW520 비교 시승기(펌) 2006-01-29 05:44:14, 조회 : 202, 추천 : 0
제목  토스카 2.0 vs BMW 520 (2002년식) 비교시승기(2006.01.26) 
(펌)

토스카는 소나타 로체 에셈5와 비교하기보다는
수입차와 비교하는 것입니다
출처는 조선일보 최원석기자카페입니다.


BMW는 제가 현재 타고있는 차량이고 토스카는 오늘 처음 시승해본 차량입니다.  일단 배기량과 엔진이 비슷하다는 공통점이 있기에 느낌을 비교해보았습니다.  물론 전문적인 테스트는 절대 아니고 단지 대단히 주관적인 제 느낌만을 적은 것입니다.

1. 소음:  느끼기에는 두 차의 소음(엔진음+풍절음)정도가 놀랍게 비슷합니다.  가속시의 엔진소음은 오히려 BMW가 조금 더 큽니다.  간혹 토스카의 소음에 대해 불평하시는 분들이 있던데 독일차와 비교해서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얼마전에 시승했던 Benz E350의 경우에도 비슷했고 Audi A6의 경우에는 오히려 소음이 더 컸습니다. 토스카의 소음이 크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아마 Lexus로 가야 만족스러우실 겁니다. (하지만 Lexus의 경우 엔진소리가 너무 안들리다 보니 바깥바람 소리가 에어컨소리처럼 웅 하고 들립니다.)  같은 일본차지만 Infiniti도 소음이 상당히 납니다.

한가지 특기할 것은 토스카의 엔진소리가 무척 멋지다는 점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BMW만큼 엔진소리가 멋지다고 생각해본 차가 없었는데 강력한 라이벌이더군요.  직렬6기통의 특징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차이는 있습니다.  BMW의 경우 저 rpm에서는 그르르그르르~ 하다가 rpm이 높아지면 경쾌하게 윙- 하고 모터소리 같은 것이 나다가 더 밟으면 왱- 하고 듣기좋은 고음이 납니다. (표음문자인 한글이 참 놀랍네요.)  이것 한번 빠져들면 헤어나기 힘들죠.  토스카의 경우 그르르그르르~ 는 생략되어 있고 주로 윙- 이었습니다.  아주 경쾌하고 투명한 사운드입니다.

2. 진동:  신호등에서 정차시 미세한 진동이 느껴집니다.  BMW와 비슷한 정도지만 토스카가 신차이고 BMW가 3년된 차라는 점을 감안하면 토스카가 좀 더 심합니다.  하지만 절대 기분나쁜 진동이 아니라 부드럽게 규칙적인 진동입니다.  굳이 비교를 하자면 얼마전 시승했던 Phaeton TDI 디젤보다는 약한 수준입니다.  (Phaeton TDI는 디젤이긴 하나 가솔린차와 가장 근접한 승차감을 준다는 차입니다.)

3. 가속:  적어도 느낌으로는 2200cc짜리 BMW에 절대 뒤지지 않습니다.  반응속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미세한 페달조작에도 즉각 민감한 반응을 보입니다.  이 부분 상당히 놀랍습니다.  BMW와 마찬가지로 변속충격이 제로, 쭈욱 올라갑니다.  하지만 그 느낌은 상당히 다릅니다.  페달감에 있어 우선 BMW는 아주 스포티하고 빡빡한 페달감이고 토스카는 훨씬 물렁물렁하고 부드러운 페달감입니다.  최고급 일제차나 Honda Accord 6기통(240마력)과 비슷한 느낌이랄까요.  그리고 급가속시 몸이 받는 느낌에 있어 BMW는 엉덩이를 확 받쳐주면서 등을 떠미는 후륜구동 특유의 느낌이 있지만 토스카에는 이런 느낌은 덜합니다.  어쨌든 가속은 토스카의 가장 빼어난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4. 정지:  이 부분에서는 토스카가 BMW에 확실하게 뒤지는것 같습니다.  물론 BMW 브레이크가 워낙 민감하고 강력하게 반응하기에 살짝 발을 올리는 것이 습관이 되어있다보니 그런 식으로 토스카를 조작하면 당연히 토스카의 정지거리가 길게 나오겠지만요.  BMW 브레이크는 처음 독일차를 모는 사람에겐 적응이 안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뻑뻑하기 짝이 없는것이 워낙 예민하다보니 덜컥 덜컥 급정지를 여러번 하게되지요.

5. 핸들링:  놀랍게도 엇비슷합니다.  고속에서 급커브를 여러번 돌아보았으나 몸이 쏠리는 느낌에서 별 차이를 발견하지 못하겠습니다.  두 차 모두 롤링도 별로 없습니다.  물론 한계까지 차를 시험해보지 않아서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역시 스티링 휠의 느낌에서는 BMW와 굉장히 다릅니다.  상당한 팔힘을 요구하는 BMW와는 정반대로 너무 쉽게 휠이 돌아가는 느낌입니다.  독일차 중에서 휠이 가장 쉽게 돌아가는 것은 Phaeton 인데 그 느낌과 무척 비슷합니다 (아마 둘 다 스티링 휠이 우드로 트림되어 있어서 그립감도 흡사한듯).  이러한 차이때문에 시내에서나 특히 주차할때는 토스카가 훨씬 운전하기 편하지만 고속주행시에는 BMW가 더 안정감이 있습니다.  전륜구동에서 흔한 언더스티어링 문제는 120-130까지의 속도에서는 별로 느끼지 못했습니다.  이 역시 한계까지 차를 시험해보지 않아서일수도 있습니다.

6. 승차감:  비슷합니다.  이건 성능 뿐 아니라 느낌조차 아주 비슷합니다.  뒷좌석은 주행시 안타봐서 모르겠고 (아무래도 후륜구동인 BMW가 낫지않을까요) 적어도 앞좌석은 거의 동일합니다.  Hard한 서스펜션의 느낌도 굉장히 비슷합니다.  길위 범퍼의 충격을 흡수못하고 용수철 튀듯 튀는것도 똑같고 덕분에 출렁거리거나 울렁이지 않아서 멀미염려가 없는것도 똑같습니다.  (제가 워낙 멀미에 예민해서 반드시 멀미 테스트를 통과해야합니다.  Lexus LS430 탔을때도 스포츠모드가 아닐때는 멀미가 나더군요.  캐딜락이나 링컨같은 대형 미국차는 100% 멀미납니다.)  공간크기도 비슷하고 좌석의 서포트나 단단한 느낌도 비슷합니다.  토스카의 공간이 작다는 불평들이 있던데 쇼룸에서 볼때와 직접 운전할때 많이 다릅니다.  직접 운전하면 크지도 않지만 작지도 않다는 느낌입니다.  BMW 520i 와의 크기차이를 전혀 못느낍니다.  신장 184인 제게 헤드룸도 넉넉했습니다.  GS420만 타도 하늘이 절반도 안보이고 IS250은 아예 머리가 천정에 닿는데도 말입니다.

7. 2%:  재질이나 인테리어 마감에서 BMW가 월등합니다.  토스카는 감성충족용은 아닙니다.  스티링 휠에 붙은 오디오 조작버튼에 야간시 라이트가 안들어와서 어느 버튼이 볼륨이고 스킵인지 알려면 운전자의 내공을 요한다는 점 등 다소 투박하고 거친 느낌이 나지만 그런 차이마저 없다면 누가 5000만원을 더주고 BMW를 구입할까요.  하지만 거대한 백미러의 실용성은 일품이었습니다.  BMW 몰다보면 야옹이 면상만한 백미러 때문에 10톤트럭만한 블라인드 스팟이 생겨서 차선 바꾸려면 늘 고개운동 하는것이 일상화가 되어있었으나 토스카에는 블라인드 스팟이 없습니다 (더우기 BMW는 운전석옆의 기둥이 워낙 두꺼워서 시야를 왕창 가리기에 90도 이상 목을 틀어야 할때도 있습니다).  그냥 훤하게 다 보입니다.

결론:  운전의 재미는 BMW가 더 있을지 모르나 편하게 몰기에는 토스카가 짱입니다.  국산차의 전반적인 성능향상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외제차 타시는 분들은 한번 비교시승해 보세요.  저는 구매결정을 이미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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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원 2006-02-01 (수) 14:14 11년전
토스카 시승식보고 BMW와 비교하신 신미우님의글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럼요 BMW와 비교할순 없죠 그러나 BMW와 손색이 없는면이 토스카에
있다니 토스카를 만든 GM대우가 귀하의 글을 본다면 좀더 고급스럽게 좀더
유저의 요구사항에 귀기울인다면 현재보다 휠씬 나은 중형,대형급 고급승용차를
만들수 있으리라 생각 합니다

바램이 있다면 당장이라도 내장재 고급화 해야겠고(휠 오디오조작버튼,대시보드마감재,앞좌석,뒤자석 헤드레스트 신형(뉴패션), 스피드미터 240KM,260KM,5홀휠 채택,고급화 기타 등등 헤드램프 HID채택, 깜박이등 LED,후미등 LED 채택으로 경쟁사에 앞서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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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광진 2006-02-02 (목) 15:35 11년전
넵 뎃글 잘 읽었습니다. 저의 글이 토스카의 장점 보다는 단점을 많이 지적 했던 이유로 인해... 문제 있는 토스카를 묘사 한 것 처러 보여졌을 수도 있겠네요...^^;
비교 시승 잘 읽었습니다. 솔직히 국산 차와 일산차를 번갈아 가면서 타봐도 여러 면에서 그차이가 모호해 진것은 사실 입니다.
하지만 편하게 운전 할 수 있는 차는 만들 수 있어도, 개성있고 프라이드있고 이차 아니면 안되게 만들지는 않습니다. 그냥 자동차 선택의 철학보다는 그 가격에 이차... 이정도로만 만드는게 토스카의 단점이자 우리나라 차들의 단점이 아닌가 생각 됩니다.
실제로 BMW와 토스카의 차이가 근소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국산차의 소음 수준은
이미 최상급입니다.
하지만 서상원 님이 지적 했던 것 처럼 감성 품질이나 휠...(저 덩치에 16인치 휠을
끼워서 팔다니ㅠㅠ) 멀리서 보면 가분수 처럼 보이는.... 멋대가리 없는 마무리가
차이점이자 보완할 부분이라고 생각 합니다.
의견 주셔서 감사 해요!!

P.S 한가지 더 말씀 드리면 토스카 보다는 SM5나 소나타가 훨씬 좋습니다.
조금더 고민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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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민 2006-02-05 (일) 11:04 11년전
아직학생이라 시승은 해보지 못했지만
토스카와 바로옆에 세워진 쏘나타를 비교했을경우 디자인의 경우 토스카가 떨어지지 않지만 내장제의 느낌이 쏘나타가 훨씬 나은 느낌이였습니다...
토스카 실내 디자인도 꽤 뛰어난만큼 내장제만 바꾼다면 쏘나타 못지 않을것 같네요...
그리고 여기 저기 돌아보니 토스카 대우차 치고는 많이 향상되었지만
다른 메이커들의 중형차들보다는 약간 뒤떨어지는듯한 느낌을 준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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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2006-03-02 (목) 23:02 11년전
저라면 신미우님이 올리신 최원석기자님의 글이 더 신빙성 있어보입니다. 다른 시승기도 마찬가지구요. 유독 이 싸이트에는 쌍용관계자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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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진 2006-03-10 (금) 10:24 11년전
까만색 실물을 송파구에서 보았습니다. 이곳에서 사진으로 볼때 로체 > 토스카 > 소나타 디자인순이었는데 로체는 실물보고 실망했고 토스카는 멋지더군요. 잔고장이 없이 얼마나 내구성이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디자인에는 소나타보다 더 점수를 후하게 주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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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만 2006-03-17 (금) 23:49 11년전
김정숙님...저 글은 최원석기자 까페에서 퍼왔다고 했지...최원석기자님의 글이란
표현은 보이지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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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엽 2006-03-21 (화) 23:26 11년전
흐음..토스카가 최고죠 국내소비자들을 봉으로 아는 현대소나타나 일본에서 몇년씩 썩힌차를 그대로 갖고와서 판매하는 에셈보다야 토스카가 훨~씬 낫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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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수 2006-04-12 (수) 09:50 11년전
저도 토스타 흰색차가 며칠동안 집앞에 주차되어있어 잘 보았습니다만 매우인상적이엇습니다. 물론 내장재도 살펴보고 며칠 타본다면 더욱 정확한 말씀을 드릴 수 있겠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로체보다는 가지고 싶었습니다. 중고차값을 생각해서 현대의 유혹을 떨치기는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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