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330km의 질주 브라부스 e v12 시승기.

오대식 2013-11-29 (금) 12:48 4년전 9311


네이버에 보니 이런글이 있어서 퍼왔습니다.


지난주 어느분으로 부터 한통의 쪽지를 받았다.
스트릿 배틀란에 벤츠와 주행한 글을 남긴지 일주일후로 기억한다.
내가 당황한건 그쪽지엔 그날의 당사자만 알수있는 내용이었기 때문이다.


내용인즉 내가올린 글이 그분을 야인시대의 험상궂은 문영철로 비유하게된 물음과,

글 중간중간 실제와 다른 내용들이 많다는 유감뜻을 전해왔지만

본래의 의도는 온라인에서 다시 보게되어 반갑다는 인사를 대신한 유쾌한 볼멘소리였다.

안그래도 그분의 요즘별명이 문영철이라는데 아픈곳을 내가 찌른격이다.--;;



그리고 본론전에,,

(스트릿 배틀란의 제글에 답글을 올리신 분이계십니다.

교보빌딩에서 차에 꼽아두고 왔다는 그 메모..

오너로부터 알게된 메모의 실제내용과 답글에 쓰여진 내용과 너무나 상이했습니다.

내용에 대해선 프라이버시상 제3자가 구체적으로 밝히기엔 꺼려집니다.

문제는 객관적으로 봐도 너무나 불쾌한 내용이 포함되어있어 보입니다.

어떠한 조치를 취하심이 어떨까하는 개인적인 생각을 해봅니다.)



그 오너는 메모의 주인이 누군지 알게된이상 그분께 쪽지를 보낼까, 답글을 쓸까하다

이곳에 가입한지 몇년차 이지만 한번도 글을 남긴적이 없다며 말끝을 흐리었다.

각설하여,,

오늘 E클라스의 오너를 만났다.

야근을하다 그분이 접속중인것을 확인한 나는 쪽지로 인사를 건네면서 오늘은 대화를 나누게 되었다.

이것으로 오늘의 생각지도 못한 만남이 시작되었다.

그간 몇차례의 쪽지를 나누어서인지 만남의 부담은 적었다.

마포의 회사를 나와 강북로를 타고 일산으로 향한시간은 자정이 넘어서였다.

만나기로한 호수공원앞의 승리교회란 곳엔 눈익은 검정색 벤츠가 이미 불을 밝히고 있었다.

짧은인사끝에 내차를 주차시키고 벤츠에 동승하여 계획대로 인천공항을 향했다.

김포대교를 건너 인천공항 연결램프로 가는중에는 깃털같이 얌전한 느낌을 받았다.

덕분에 이곳저곳을 구경할수 있는 여유가 있었다.

알피엠이 계속 한곳을 가리키며 정속을 하는것이 신기할 뿐이다.

첨엔 못느꼈지만 음악이 같은곡만 반복이 되는걸 알아차렸다.

귀에익은 노래여서 제목을 물어보려했으나 오너의 표정을 보니 말을 시키면 안되보였다.

계속해서 도나 도나~ 도나 도나~ 만 조용히 흘러 나온다. --;;

김포 인터체인지를 지나선 가속을 하기 시작했다.

인천공항 도로로 진입하자 갑자기 급가속과 급감속을 하며 방향을 이리저리 꿈틀거리더니

길가에 차를 세운다.

휴지한장을 꺼내들고는 엷게 포개진 두쪽중 하나를 띄어내선 도로위에 깔고는 손으로 탁본을

하듯 톡톡 친다. 나로선 처음 보는 광경이었다

오늘같은 날은 도로위의 수분이 문제라고 한다.

낮에 데워진 도로가 밤에는 수분이 올라온다는 것이다.

특히 외각에 있는 도로는 심하다고 한다. 그런데 오늘은 엷은 안개마저 꼈었다.

그나마 다행은 인천공항 하이웨이에서 만든 주 도로 는 아스팔트의 배합이 다르다는 것이었다.

아주옅은 안개지만 시계는 괜찮다고 한다. 바람도 약간 불었다.

수분이 아주약하게 묻어 나온다고 한다.

주유소에서 주는 티슈는 저급품이 많아서 한면으로만 만들어져 나오므로 이럴때 쓰기엔 효과가

없다는 친절한 설명과 함께 다시 탑승을 하고 출발을 했다.

어쩌면 오늘은 300km를 넘기기가 힘들수도 있다는 얘기를 하며 비상등을 키고 가속이 시작되었다.

등뒤에서 뭔가가 빨아들이는듯이 몸이 뒤로당겨지자 발에 힘을주고 자세를 바로 세웠다.

이런 느낌은 처음이다. 롤러 코스터의 그것과는 또 다른 느낌이다.

습관에 밴 느낌상으로 이때쯤이면 주춤거릴것 같은데도 몸을 빨아들이는 것은 끝없이 지속되며

내몸의 준비된 반응을 속여버렸다.

오너는 몸에서 힘을 빼라고 한다. 오른손도 위를 잡지말고 도어 레스트위에 올려 두라고한다.

차가 움직이는데로 몸을 맏기는것이 좋다고 한다.

그리고 중간에 절대 창문을 열지 말라고 한다.

기어변속으로 느껴지는 소리가 들리곤 하지만 진동은 못느끼겠다.

몸에 힘을빼도 목에는 힘이 들어간다.

가끔 나타나는 차들이 팽팽거리며 제껴진다. 속도계를 봤다. 260을 넘기고 있다.

익숙한 길이지만 밤에 고속으로 달릴땐 길보다는 저멀리 보이는 가로등의 불빛이

나열된 모양을 보고 길의 곡선을 미리 가늠한다고 한다.

고속도로라해도 앞에 차가없을때는 250을 넘기면 컨디션에 따라 착시현상이 자주 일어난다고 한다.

저 멀리 길게 늘어진 S모양으로 나열된 가로등 불빛이 내눈에도 보인다.

귀가 멍멍해지는 느낌이다. 바람소리가 안들리는건지 못듣는건지 모르겠다.

직선으로만 느껴진 완만한 코너를 통과 한다.

차는 1차선에서 3차선으로 대각으로 치고 나가선 코너를 지나자 1차선쪽으로 차머리가 향하고 있다.

과속카메라가 번쩍이는 경우는 없었다. 아니면 못봤는지도 모르겠다.

오너는 혼자 Go Go Go~라 속삭인다. 속도계를 봤다. 320을 넘어가고 있었다.

그러다 OK라 한다. 속도계는 335정도를 넘겨있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335이 아니라고 한다. +5는 오차라고 한다.

완만한 내리막이 보이기 시작한다.

차는 퍼퍽 퍼퍽 거리고 나는 순간순간 속도계를 정확히 확인했다. 325~335를 왕복한다.

톨게이트가 아주 멀리 보이기 시작하자 속도를 줄인다.

금새 250에서 200으로 100으로 죽죽 떨어진다.

요금소에 진입한 차는 베이스톤의 묵직한 소리가 부우우~ 울리는 소리를 내었다.

일산에서 떠날때의 소리와는 전혀 달랐다.

많이 긴장한 탓인지 톨비를 내가 내려고 했던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톨을 빠져나와선 200을 전후로 항속을 하다 다리위를 지날땐 속도를 반으로 줄였다.

바람이 많이 분다고 한다.

동의를 구한후 창문을 열었다. 옆머리를 치는 바람이 어찌나 센지 바로 닫았다.

오너는 교각에 들어서기전에 바람세기를 나타내는 폴을 봤다는 것이다.

전광판의 안내는 수치일뿐 실제의 영향과는 차이가 있기 때문이라 한다.

이곳 도로를 꽤뚫고 있었다.

이내 떠오른 생각은 우리차와 이차가 처음 만났을때 내가 얼마나 작게 느껴졌을지 상상이 간다.

인천공항 청사를 돌아 서울로 방향을 잡고 길옆의 주유소 편의점에서 간단한 요기를 했다.

내가 샀다 ^^;;

오너는 오늘의 도로 상태가 걱정이 되어서 마음껏 칠수 없었기 때문에 하는 수없이

대항점을(?) 줄이기 위해 도로폭 전체를 다 써가며 운전을 했다고 한다.

300을 넘기지 못할수 있다는 말은 코너에서 자신이 가고자하는 포지션에 다른 차가 걸려있어

라인을 수정하면 속도를 풀로 상승 시키는것을 포기를 해야하는 경우 발생 한다는 설명이다.

톨게이트앞의 안전한 스톱거리까지 감안하면 330을 내는건 위험요소가 있다는 얘기었다.

미리 대비할수있는 안전은 항상 챙겨가며 속도를 내고 있었다.

개화터널이란곳부터 속도를 풀로 낸다면 언제든지 330을 낼수 있으며 잠시정도는 그속도로

순항까지 할수 있는 거리가 나온다고 한다.

폭주중에 롱스트릿 고속주행을 즐기는 운전자라면 이정도의 톨비는 안아까와 해야할 정도로

외국과 비교해도 도로자체가 특히 조명도 좋다고 한다.

그리고 테드에는 가끔 들어오는데 요즘 느낀점은 운영자님의 활동을 보면 많은차를 경험하며

돈으로 살수없는 실증과 데이터를 일찍부터 쌓은 경우인 만큼 훗날 자동차 잡지사를 차려서

사장은 따로두고 편집장을 한다면 시대에 반영되는 퀄리티가 될것이라는 얘기도 한다.^^

기억을 더듬어 말을 풀었지만 난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

그분의 친구중엔 이곳의 회원은 아니지만 운영자님을 아시는 분이 있다고 한다.

본인은 스트릿 활동은 적성에 안맞아 특별한 클럽활동이 없으며 조용히? 다니는게 편하다고 한다.

무엇보다 외국에서 쟙을 가지고 있는듯 하다.

그리고 오너는 2.5 노멀차가 있다고 한다. 이차의 역활은 다른 고성능 차의 즐거운 감각이 무뎌지는

것을 방지하기위한 것이라고 하니 맞는 말인것 같다.

오늘의 경험은 나같이 벨류가 낮은 사람이 경험하기엔 너무나 아까운 시간이었음이 틀림 없다.

돌아오는 길에도 흥분을 잠재울 틈없이 다이나믹한 가속을 선사하였다.

집에 도착하니 3시반.. 잠을청했지만 제대로 잠을 못잤다.

200을 넘겨본 경험이 몇번밖에 없는 나로선 330속도는 딴 세상이었다.

첫경험을 한후의 느낌이랄까.^^;;

이런 시간을 주신 박상현님께 감사드린다.

몇시간 전의 느낌을 조금이라도 잊을까하는 걱정에 이렇게 아침에 글을 올립니다.

에구~그나마 부서가 타임풀제라 출퇴근 시간은 없지만 많이 졸겠내요..

(독백식이다 보니 존칭못한점 죄송합니다.)




이차의 최고속은 330km이라고 합니다.
이유는 더이상의 속도와 이차의 무게를 동시에
지탱해줄 타이어가 없어서랍니다.
참고로 신형 sl600도 리미트 해제시 330km이 가능하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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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우 2003-10-04 (토) 00:00 14년전
소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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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욱 2003-10-04 (토) 00:00 14년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세단이죠<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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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호준 2003-10-06 (월) 00:00 14년전
582마력 w210 E V12인가 보네요..<BR>W211 E V12도 있는데 630마력 최고속도 시속 210마일(337km/h)입니다.<BR>어쨋든 대단한 차입니다. 기네스북에 가장 빠른 세단으로 기록되어있는 차니까요..<BR>돈이 된다면 구입하고는 싶은데 과연 잘 몰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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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호 2003-10-08 (수) 00:00 14년전
원래 프리챌 테스트 드라이브에 있던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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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호 2003-10-08 (수) 00:00 14년전
소설 아니구요 한국에 진짜 돌아댕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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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흥 2003-10-13 (월) 00:00 14년전
조금 말이 안되는군요..... BRABUS는 제가 알기로는 310km/h가 되면 자동 속도제한기가 작동하는 걸로 아는데....하여튼 330km/h라니 대단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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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호 2003-10-13 (월) 00:00 14년전
EV12는 브라부스 사장이 직접 330Km라고 말한 차입니다. 타이어가 못버텨서 330이 한계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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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필 2003-10-17 (금) 00:00 14년전
속도제한기야 -_- 오너가 -_- 가만히 둘리가 없지않을까요 있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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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호 2003-10-20 (월) 00:00 14년전
EV12는 330에서 리미터가 작동합니다. 물론 이거 풀르면 더 나갑니다. 근데 제한속도 이상으로 달리면 바로 죽습니다. 타이어가 터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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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봉기 2003-04-02 (수) 00:00 14년전
KTX도 아니고 참 나 .. 좀 심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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