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억짜리 포드 울티메이트 GT, GT MK II

수퍼맨7 2019-07-05 (금) 12:30 12일전 218

포드 GT가 끝난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네요. 그도 그럴 것이 포드에게 GT는 남다른 의미니까 쉽게 놔줄리가 없겠죠.

알려진 것처럼 포드는 1966년 GT40을 르망 24시간 레이스에 투입해 1-2-3를 달성하며 페라리 코를 납작하게 만들었죠. 사실상 1969년까지 르망 무대를 점령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영광을 잇고 등장한 것이 GT입니다.

그리고 아직도 진화를 거듭하며 새로운 생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를 통해 ‘GT Mk II’란 이름으로 버전 업그레이드를 했습니다. 값은 120만달러로 기존 GT보다 3배 정도 비쌉니다. 일반도로 주행이 불가능한 모델이고 45대 한정으로 생산됩니다. 

자, 그럼 왜 이렇게 비싸고 특별한지 살펴보겠습니다. 앞서 말했지만 이번 모델은 일반도로 주행이 불가능합니다. 그렇다고 레이스에 뛸 수 있는 몸도 아니에요. 그야말로 트랙토이죠. 아주 부자들을 위한 장난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레이스 규정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엔지니어들이 맘껏 능력을 뽐낸 모델이라는 뜻입니다. 

전과 큰 차이는 공기역학적인 부분입니다. WEC나 IMSA 규정을 따를 필요가 없기 때문에 레이스용 GT보다 더 웅장한 날개를 붙였어요. 프런트 스플리터와 리어 윙의 면적을 크게 한 덕분에 다운포스가 크게 늘었습니다. 게다가 디퓨저의 존재감도 남다릅니다. 포드에 따르면 GT보다 4배 정도 강한 다운포스라고 하네요. 따라서 횡G 값도 상당합니다. 그립이 좋다는 건 운전이 서툰 드라이버에게 좀 더 과감한 공략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뜻이지요. 아마도 이 차의 오너는 목 운동을 더 많이 해야할 겁니다. ㅎ

무게 감소도 눈에 띕니다. 총 무게가 3,064파운드로 레이스용 GT보다는 244파운드(약 115kg) 더 나가지만 도로용 버전보다는 200파운드(약 90kg) 더 가볍습니다. 주행모드와 연계된 복잡한 차고 조절장치를 제거한 덕분이라고 합니다. 지상고의 경우, 기본적으로 트랙 주행을 염두한 모델이기에 GTE 경주차보다 5mm 높지만 일반형이 가장 자세를 낮췄을 때보다도 더 낮습니다.

엔진은 V6 3.5리터 트윈 터보입니다. 출력이 700마력으로 올랐어요. 일반형보다 50마력 높고 규정 제한이 있는 레이스카보다는 200마력 정도 높은 출력이죠. 변속기는 레이스카의 시퀀셜 대신 일반 모델의 7단 듀얼 클러치를 손질해 사용합니다. 종합해보면, 섀시는 레이스카에 가까운데 출력에 대한 제한을 풀어 더 빠른 움직임을 보입니다. 

배기는 직관에 가깝게 설계했고 출력 상승에 따른 열을 효과적으로 식히기 위해 트렁크 자리에 보조 쿨러를 장착했습니다. 쉽게 말해서 라디에이터에 물을 뿌리는 시스템인데, 가혹한 환경에서 빛을 발한다고 하네요.

브레이크는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시스템이 기본이에요. 앞쪽에 15.5인치, 뒤에 14.1인치 디스크를 끼웠네요. 레이스카에선 규정 때문에 카본 브레이크를 쓸 수 없고 일반형에선 옵션으로 제공했죠. Mk II 특유의 19인치 단조 휠은 옵션입니다.

실내는 레이스카에 가깝습니다. 롤 케이지가 든든히 지지하고 스파르코제 버킷 시트를 달았습니다. 조수석과 경주용 에어컨 시스템은 옵션입니다. 

포드에 따르면 이번 모델이 궁극의 GT라고 합니다. 45대만 생산할 계획인데, 이는 포드가 GT 생산량으로 밝혔던 1,350대에 포함됩니다. 다시 말해서 추가로 생산되는 모델이 아니라 기존 목표량에 포함된다는 의미죠. 따라서 생산이 늦어지거나 값이 폭락할 우려는 없습니다. 고객들의 오더가 이어지고 있지만 포드 내부에서 생산량보다 많은 리스트를 받아 까다롭게 추리는 과정이 남아 있기에 아직 주문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물론 돈이 있다고 다 살 수 있는 건 아니에요. 앞서 말했지만 포드의 내부 기준을 넘어서야 합니다. 그 기준이 무엇인지는 정확히 밝혀진 바가 없네요.



 
 
오토스파이넷 2기 운영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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웁스 2019-07-05 (금) 18:18 12일전
이런 수요가 있다는게 놀랍군요
역시 세상엔 돈 많은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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