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칼럼] SM6, 중형차 시장 석권할까? 소나타 "나 떨고 있니.."

ZOOT 2016-04-22 (금) 13:34 2년전 6251




안녕하십니까자동차 감성칼럼니스트 주트 인사드립니다^^

금일 포스팅은소나타가 10여년을 주름 잡아왔던 중형차 시장에 과감하게 도전장을 내던진 삼성의 신예 "SM6"에 대한 소개및 향후 중형차 시장에 대한 전망을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필자의 주관이 들어갈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하셔서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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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심차게 중형차 시장 석권을 노리는
무서운 신예 "SM6"

 

 



90
년대 후반국내 자동차 시장에 혜성처럼 등장한 삼성자동차. 당시 막 출범한 탓에 브랜드 전통에 기반한 역사는 커녕자동차를 자체제작 할 수 있는 기술조차 없었던 삼성은일본 자동차 브랜드인 "닛산(NISSAN)"과 제휴를 했고해당 브랜드의 중형차 "맥시마"를 그대로 들여와 자체적으로 디자인을 다듬고 상품화를 시킨 후에 탄생시킨 모델이 바로 SM5 1세대 모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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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이
 SM5 1세대 모델이 되었던 닛산의 "맥시마"이다.





당시 SM5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지금 현재보다 점유율이 더욱 대단했던 현대 소나타의 아성에 도전할만한 경쟁자로서그 입지를 갖추는 초석이 되기에 충분했다"중형차는 택시로부터 검증을 받는다"라는 말이 있다택시는 업종의 특성 상, 20 30 km는 기본이요 - 50 km 혹은 그 이상의 주행거리를 감내할 수 있는 자동차를 찾는다차량의 "내구성"이 가장 중요한 덕목이 되는 것이다 (성능이나 연비는 이 ''에서 어차피 고만 고만한 수준이기 때문). 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 1세대 SM5는 택시기사들과 맹목적인 사랑에 빠졌던 시절이 있었다소나타 못지 않게 도로에서 SM5 택시를 만날 수 있었다



필자도 당시 여러번 SM5를 택시로 만났기에해당 차량의 느낌이 어떠 했는가를온 몸의 세포가 춤을 추는 수준은 아닐지라도.. 적어도 윙크를 하는 수준으로는 기억이 난다우선 1세대 SM5에서 가장 돋보였던 것은 "승차감"이었다당시에 여러 중형차가 있었지만필자가 단언하건데, SM5보다 훌륭한 승차감을 제공하는 국내 중형차는 없었다특유의 쫀득쫀득하면서도온 몸을 꽉 잡아주는 그 승차감의 특성이 가끔은 그리울 때가 있을 정도물론 어느정도의 과장이 들어갔을지 모르는 표현일 수 있다하지만 필자의 의견을 대변해주는 사례가 한 가지 있다해당 차량은 출시가 된지 20여년 가까이 되었으나아직도 운행이 가능한 몇 안되는 차량 중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심심치 않게 1세대 SM5 오너들을 만날 수 있으며중고차 매물로도 뜨문 뜨문 거래가 되고 있다이는 SM5의 내구성을 입증이 된 셈이며그 진가를 알아보는 팬들이 많다 라는 이야기가 된다.



이렇듯화려한 신고식을 치뤄 현대를 긴장하게 했던 삼성은이번에는 정말제대로 한번 사고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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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새로운 중형차
 "SM6"





"SM6"
의 탄생이는 곧 중형차 시장에서의 한 바탕 돌풍이 불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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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한 후면을 뽐내는
 SM6

 

 



시간이 흘러 삼성은 "르노삼성"이라는 이름으로 르노에게 편입이 되었다그렇게 그들은 대망의 야심작을 내놓게 되는데진화를 거듭하던 SM5의 후속이라고 불리우기 보다는르노삼성의 새로운 중형차로 불리우고 싶다는 SM6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디자인이라는 것은 언제나 호불호가 갈리기 마련인데이 모델은 출시가 되기 전에 이미 인터넷 상에 노출된 사진만으로도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소비자들의 관심과 기대는 폭발적이었고필자가 최대한 객관적인 시각으로 본다고 가정해도, SM6의 디자인은 너무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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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6
의 베이스가 된 르노의 "탈리스만"

 



물론 르노삼성은 이번에도 자사의 차량에 로고만 삼성으로 바꿔서 판매를 하는 것. 그러나이번에는 좀 더 삼성의 입김이 들어간 차량이라고 봐도 무리가 없겠다우선 기본적으로 SM6의 베이스가 된 모델은 르노의 "탈리스만"이다르노는 본래 세단 제작에 포커스를 맞추던 브랜드가 아니었다그들의 플레그쉽 모델인 "벨사티스" 5도어 해치백인 것을 보면르노가 추구하는 자동차가 어떠한 것인지를 옅 볼 수 있지 않은가마세라티와는 그 성격이 다르지만고집스럽게 자신들만의 감성과 개성을 추구하던 르노가 작정하고 만든 세단이 바로 탈리스만이다르노도 현 자동차 시장의 트렌드와 현실적인 부분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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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6
의 실내 모습 #1

 



중형차의 센터페시아를 보고입꼬리가 "0" 모양이 되보기는 꽤나 오랜만인 것 같다. SM6는 매우 산뜻하고 세련된 실내 디자인을 갖추었다나파가죽으로 감싼 실내에는 7인치 LCD 계기판을 적용하여 시인성을 높혔으며대시보드 중앙에는 "S링크"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8.7인치 터치식 모니터를 탑재했다차량의 전반적인 기능은 해당 모니터에서 조작이 가능하며점점 더 IT기술이 부각이 되고 있는 현 업계 트렌드에 잘 맞춘 컨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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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6
의 실내 모습 #2





사진을 보자마자 한 마디 나오지 않던가. 뒷좌석 레그룸이 제법 넓다. 4850mm의 전장과 2810mm의 휠베이스를 가진 SM6의 실내 공간은 결코 소나타에 뒤지지 않는 수준이다. "와이드 앤 로우(Wide & Low)"를 기반으로 하는 "패스트백(Fast-back)"디자인이 적용 된 SM6는 해당 디자인 특유의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2열시트의 불편한 거주성을 효과적으로 해결한 점도 눈에 띈다



파워트레인도 제법 훌륭하다. 독일 게트락의 7 DCT 2000cc 기본 모델부터 적용이 된 점이 소나타보다 우위를 선점하는 포인트가 된다 (소나타 2000cc 모델은 6단 자동변속기 사용). 또한 탈리스만을 SM6로 탈바꿈시키면서리어 서스펜션으로 쓰인 "토션빔"이 아닌 "AM 링크"방식을 채택했다는 점이다토션빔보다는 코너링과 전체적인 차량 벨런스에서 손해를 보지만승차감에서는 큰 강점을 얻어가는 방식이다이는 국내 중형사 소비자층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고 평가할 수 있는 부분이다.중형차를 몰면서 칼같은 코너링과 야생마같은 핸들링을 기대를 한다는 것 자체가 과대망상이며실제로 그를 즐기는 구매층은 일반적인 중형차즉 패밀리 세단을 구매리스트에 올리지 않는다중형차는 가족단위로 타는 패밀리 세단의 용도로 쓰이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연비와 안전성그리고 푹신한 승차감이 중요한 Key가 된다는 점에서 SM6는 이를 다방면에서 만족시킬 수 있는 팔방미인이다.원래의 ""보다 더 고급스러워 보이는 멋진 디자인은 ''이다.




이 정도로 훌륭한 경쟁상대가 나타났으니소나타 입장에서는 잔뜩 긴장이 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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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년형 현대 소나타

 



신모델이 출시된지 얼마 되었다고매우 이른 감이 있는 2017년형 소나타를 출시한 현대의 조급함이 느껴진다. 덕분에 소나타를 신차로 구입했던 소비자들은 한 순간에 구형 소나타를 타게 되었다.무슨 스마트폰도 아니고무슨 자동차 출시 주기가 이렇단 말인가이렇듯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를 했다면업그레이드가 된 부분이 있어야 그나마 수긍을 하게 될텐데... 안타깝게도 2017년형이라는 이름표만 달고 나왔을 뿐실질적으로 업그레이드가 된 부분은 없다되려 차 값만 50만원 가량 인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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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소나타의 행보

 



현대의 소나타는 국내 자동차 업계에서 그 상징성이 매우 크다소나타의 실패는 곧 국산 중형차의 패배라고 이야기 할 수 있다소나타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No.1 중형차는 맞다여기에는 누구도 이견을 제기하지 않을 것이다하지만 언제까지 그렇게 인정받을 수 있을 꺼라고 생각을 하는가"익숙함"에서 비롯되는 매너리즘이 "발전" "도약"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이 된다 라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소나타의 역사와 전통은 대한민국의 소비자라면 누구나 인정한다하지만소나타가 그 만큼 그들의 입맛을 만족시켜왔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소비자들의 맹목적인 충성을 바래서는 안된다는 말이다소나타는 여전히 훌륭한 중형차다. EF, NF 시절을 떠올리면, LF라는 이름으로 팔리고 있는 현 모델 소나타는 장족의 발전을 했다하지만그 소나타라는 훌륭한 브랜드를 이끄는 선장의 마인드가 안타깝기만 하다중형차 시장은 날이 갈 수록불꽃이 튀고 있다. SM6 뿐만이 아니라쉐보레의 말리부 또한 상대하기 버거운데 삼성자동차의 조상과도 같은 일본 브랜드 닛산의 "알티마"또한 틈틈히 기회를 옅 보고 있지 않은가이제는 소나타에 "또 한번의 혁신"을 불어 넣어줘야 하는 시점이 왔다는 의견을 내고 싶다부디 어렵게 쌓아온 탑을 허무하게 무너뜨리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다.




SM6
는 이미 소나타보다 많이 팔리기 시작했다이건 부인할 수 없는 팩트(F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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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6 
, "소나타.. 언제까지 세상이 너의 어리광을 받아 줄꺼라 생각하나?"





그러나 아직은 소나타의 앞 날이 크게 어두운 것만은 아니다. 기존에 정착이 되어 있는 것을바꾸는 것은 결코 간단한 일이 아니다마찬가지로 아무리 대단한 신예라 하더라도오랫동안 명맥을 이어 온 신뢰의 소나타를 단 숨에 앞지르는 것은 어려운 것이며단지 눈 앞에 보이는 판매량만으로 단정하는 것은 이르다현대는 "제네시스"라는 독자 브랜드를 출범시켜 프리미엄급 자동차를 만들기 시작한 국내 유일의 자동차 회사로서축적된 노하우와 집약된 기술 역시 가벼운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기서 분명히 해 둘 것이 있다현대는 결코 "원가절감"을 일삼지 말아야 할 것이다현대가 내수와 수출 모델을 다르게 제작하는 것을웬만한 소비자들이 다 알고 있다소비자들 사이에서 말이 많은 "에어백 미 전개"는 비단 현대자동차만의 문제라고 볼 수는 없다타 브랜드에서도 심심치 않게 거론이 되는 문제점이다하지만현대가 욕을 먹을만한 이유는 "사후 대처"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에어백이 미 전개되어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을 하는 데도, "충돌각이 맞지 않아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은 거다"라는 현대의 답변은어린애가 답변한 거라면 모를까 기업의 입장이라고 받아 들이기에는 마치 개그 프로에서나 나올 만한 멘트다예전보다는 나아졌지만아직도 곳곳에 보이는 원가절감의 흔적들은 현대자동차의 큰 마이너스 요인이다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미국에서는 문제점이 발견되면 천문학적인 벌금을 내야 하기 때문에 (실제로 현대가 납부한 벌금은 조단위를 넘어섰다신경 써서 만들고문제점이 드러나도 솜방망이 처벌조차 내려지지 않는 한국 자동차 시장에서는 이것 저것 빼고 만드니까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사건들이 많이 생길 수 밖에.현대 자동차를 바라보는 국내 소비자들의 시선이 갈 수록 악화가 되고 있고현대가 아니라 "흉기"라고 불릴 만큼 브랜드 이미지가 바닥인데도수박 겉 핡기 식의 고객대처를 하고 있는 점이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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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야... 부디. 





현대자동차는 필자가 단언컨데발전 가능성이 굉장한 회사다현대자동차의 역사는 그리 길지 않다,그렇기 때문에 대단한 것이다이렇게 단 기간에 이 만한 발전을 한 자동차 메이커가 전 세계 어디에 있는가크라이슬러와 미쯔비시에서 엔진을 가져다 쓰던 회사가 이제는 그들에게 반대로 엔진을 판매하고 있다그렇게 엔진을 빌려 쓰던 회사가 이제는 자체적으로 엔진을 만들어 세계 10대 엔진 상도 탔으니 말이다.



앞으로의 중형차 시장은 지금보다 더욱 더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다필자가 곧 다룰 계획인 쉐보레의 말리부 신형 또한, SM6에 이어 국내 자동차 시장 석권을 노리는 강력한 도전자가 될 것이다. SM6는 당분간 불티나게 팔릴 것이고과연 어느정도까지 중형차 시장에서 그 위세와 입지를 다질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SM6는 분명 기존의 SM5보다는 한 수 위라고 할 수 있다굳이 표현을 하자면 0.5급 정도가 높다고 할 수 있겠다그런 차량의 가격이 소나타와 비슷하다는 건 가격 경쟁력 또한 그의 무기가 된다게다가 한국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무엇인가바로 외관이다외형을 많이 따지는 국내 소비자들을 만족시키는 고급스러운 외관은 특히나 중형차를 구입하는 소비자층의 간지럽던 부분을 긁어주는 "신의 한수"와도 같다.




이러하니, SM6의 고공행진에 소나타가 떨지 않을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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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만 흘리지 말고
소나타의 저력을 보여주길.











이상주트였습니다
다음 포스팅으로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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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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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평점 (참여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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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죠 2016-04-22 (금) 20:24 2년전
긴글 잘 읽고 갑니다
주소
     
     
 
 
ZOOT 2016-04-22 (금) 23:28 2년전
감사합니다!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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